[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2GIL29 GALLERY에서는 2024년 9월 5일부터 10월 5일까지 홍유영의 개인전 《(Im)material Matter》가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홍유영 작가의 설치, 조각 등 다양한 재료와 시각적 언어를 통해 작업들을 확장한 최근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자본의 논리 안에서 생산되는 공간과 사물이 만들어내는 변화를 관찰하면서, 건축, 사물 또는 장소 해체의 순간에 우리가 지각하는 것과 지각하지 못하는 지점들에 주목한다.
이러한 것들을 물질적 또는 비물질적 영역으로 새롭게 확장시키는 작업을 해왔다. 다양한 해석을 통해 대상이 가지고 있는 물질적 특징을 극대화시켜 공간과 사물, 물질과 개념, 도시와 공간, 인간과 사회 등의 복잡한 관계를 새로운 관점에서 조망하고 있다.
작가 홍유영(B. 1973) 은 런던과 서울을 오가며 국내외 다수의 전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히 활동해 왔다.
홍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조소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조소 석사, 영국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에서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6년에는 《The Spatial Politics of the Sculptural: Art, Capitalism and the Urban Space》를 출간했다. 2018년 워싱턴 한국문화원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었으며, 《100 Sculptors of Tomorrow》에도 이름을 올렸다.
작품은 밀라노 폰다지오네 아르날도 포모도로, 뉴욕 국제 스튜디오 및 큐레이터 프로그램(ISCP), 런던 데이비드 로버츠 컬렉션,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등 여러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