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최윤영 기자]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는 2024년 7월 24일 오후 5시부터 제13회 코리아아트페스타 2024 대한민국 미술인 飛上展 개막행사가 장성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섹소폰 축하무대를 시작으로 허필호 이사장의 내외빈 소개, 국전작가협회 양태석 이사장 축사, 상미술회 이종환 회장 축사, 한국녹색미술협회 황순규 회장 축사, 사)한국전통공예협회 허필호 이사장 인사말, 테이프 컷팅식,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허필호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양태석 이사장님이 얘기하신 한국의 작가들이 왜 이렇게 못사는가에 대해 공감한다면서 지금의 미술계의 상황은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하며 우리들이 만들어 놓은 덫에 걸려 못 헤쳐 나오고 있으며 한국미협은 지금 대한미술대전 외에는 작가들을 위해 하나의 사업도 진행되는게 없다.”고 말하고
이어 “제가 2000년도에 경남 진주미협 회장 당시 진주 남강 유등축제를 기획하여 대단한 흥행을 일으켰는데 그 축제가 지금은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하였으며 3년 전에 진주에 작품 총괄 감독으로 참석한 적이 있었는데 진주 남강 유등축제에 국비가 39억 제공받고 있었다”고 말하고,
“진주에서 한 조그마한 행사에도 그 많은 예산을 받고 있는데 현재의 한국미협은 몇십 년 동안에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음으로 인해 작가들이 가장 피해를 보고 있는데 이것은 미협 임원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점이 있으면 잘못을 일깨워 주고, 잘하면 잘한다고 칭찬해 주는 것이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여성작가 행사에 가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는데 만약 한국미협 이사장이 남자가 아니고 여자가 맡았다면 벌써 한국미협의 집을 지었을 것이며 앞으로 한국미협도 여성 이사장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고 말하고
“6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한국미협이 집이 한 채 없고 사무실 하나 없는 현실에 이르렀으며, 한국미협에서 분리되어 나간 서협이나 서협에서 분리된 서가협도 사무실이나 전시실을 모두 갖추고 있고, 우리 전통공예분과 조차 서각협회 사무실을 두 개나 갖추고 있는 것을 볼 때 이것은 현 한국미협 이사가 2.000명이 넘고, 거기에 통합부이사장, 수석부이사장이 난무하는 방만한 경영을 방치하고 지키지 못한 임원들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미술을 멍들게 하고 대한민국의 작가들을 국제화시키지 못하고 힘들게만 만든 이 상황이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된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제13회 코리아아트페스타 2024 대한민국 미술인 비상전'이란 타이틀로 2024년 7월 24일~7월 29일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 전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