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제5회 권순욱 개인전이 성남아트센터 갤러리에서 2024년 7월 13일~7월 21일까지 열리고 있다.
7월 16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하는 권순욱 제5회 개인전, '아름다운 세상 시리즈’ 개막행사 후 전시 작품을 스케치하였다.
권순욱 작가의 기억의 공간에서 끌어올린 다양한 형상들은 현재의 기억과 얽힘 속에서 기억의 저편 이미지로 등장하기도 하고, 선과 색채가 구축한 추상적인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작가의 손끝에서 울려 퍼지는 무언의 다성적 목소리는 정물이나 건축물처럼 시각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구상의 형태가 되기도 하고, 즉흥과 계획을 오고가는 추상의 형태가 되기도 한다. 도시풍경이 단순히 현재에 살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이 아닌 자신이 꿈꾸고 살고 싶은 마을을 그려 내면의 세계를 외부로 표출하여 자신을 알리는 도구로 그림을 선택하였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작가가 거주하고 있는 성남시의 다양한 모습들을 고유 기법으로 제작해 성남시를 현대미술로 아름답게 풀어냈다. 특히 남한산성과 성남의 역사가 있는 구도심의 모습을 자연과 어우러진 행복한 삶의 이야기로 만들어 냈다.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도시 성남'을 주제로 6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다채로운 도시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고, 집집마다 살면서 생기는 감정과 생활의 흔적을 남겨 감상자들과 공감하기를 원했다. 끝을 알 수 없는 마음의 표현을 선의 연결로 집을 만들고 자연의 모습은 특징만 살린 단순한 표현으로 이해력을 높였다.
작가는 대한민국 현대미술 총람회 올해의 작가상, 한국창조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한 인정받는 작가로 오는 7월 22일 ~ 7월 31일까지 서울 국회의원회관 아트갤러리에서 초대 개인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