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경기도 평택 프리퍼 갤러리에서는 2024년 7월 18일~8월 13일까지 김종해 초대전 '청호산수를 그리다'가 전시된다.
2024년, 김종해 작가는 16회 개인전을 통해 작가의 고민이 담긴 실험적이고 진취적인 한국화 작품전 자리를 마련한다.
김종해는 1971년 경남 합천 출생으로 서울, 수원, 광주, 부산, 일본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자신의 작업세계를 압축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청호(靑湖)’를 아호로 삼은 그는 맑고 청아한 청색 계열의 산수화를 의미하는 ‘청호산수(靑湖山水)’가 작업의 주된 방향이라 말한다.
고향 합천의 산천에서 경험한 자연의 특성이 ‘청호(靑湖)’와 잘 맞아 떨이지는 것도 의미 있는 지점이다. 실제 풍경이 아닌 작가의 상상력과 조형성에 의해 재구성된 산수화는 다양한 기법과 재료가 동원된다.
먹을 기본으로 하여 탁본기법과 배채법, 석판화의 배틱기법, 마블링 기법, 화선지의 구김과 다림질 그리고 건조와 배접, 금분 아크릴을 활용한 색상의 다채로움 등이 그것이다. 이를 통해 어디서 본 것 같지만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청호산수’라는 새로운 세계가 화폭에 구현된다.
김종해
개인전 16회, 단체전 200여 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한국화특장전국공모대전 우수상, 기타 공모전 은상, 특선, 입선 등
김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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