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우주를 주제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온 '우주화가' 하정열 화백이 2024년 6월 22일 오후 5시, 2024년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열리고 있는 하정열 '우주화가' 30회 개인전 인터뷰를 위해 전시장에 들려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김한정 기자
A. 하정열 우주화가
Q. 오늘 전시된 작품들은 주로 어떤 작품들인지 소개해 주세요.
A. 이번 전시는 제가 이제 서른 번째 개인전 인데요.
이번 개인전의 핵심은 제가 천 번째 작품을 했어요. 그런데 천 번째 ‘우주 삼라만상’이라는 작품을 했고 그 다음 16미터 크기의 ‘우주의 일생’이라는 작품을 했거든요.
그래서 이 두 작품을 기념하고 또 그동안 17년 동안 작품 활동을 했기 때문에 전업 작가로서 선언하는 그런 의미를 담아서 이번에 이렇게 큰 전시를 하게 됐습니다.
Q. 이렇게 큰 전시를 하기가 쉽지 않으셨을 텐데 그동안 작업을 해오시는 동안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A. 우주의 작품 하나하나가 다 고심의 소산이거든요.
우주라는 것이 아직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서 선명하게 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작품을 하기 전에 이것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표현할 것인지 항상 고심하고 고뇌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여기 있는 모든 그런 그림들은 그런 고심과 고뇌의 결과물입니다.
Q. 오랜 기간 동안 작업을 하시면서 우주작업으로 꾸준하게 해오셨는데요.
그런 계기가 있었습니까?
A. 아, 그렇습니다.
제가 군대생활을 오랫동안 했는데요.
군대생활을 하면서 항상 하늘을 보고 빌고, 별을 보고 생활하잖아요.
또 제가 시인으로서 시를 썼는데 항상 우주에 대한 시를 많이 썼습니다.
그런 시를 어떻게 그림으로 표현할까?
이런 고민들을 많이 해왔거든요.
그런데 그 결과물이 오늘의 이런 그림들이라고 볼 수 있고요.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우주시대에요.
그래서 작가는 항상 그 시대의 정신을 표현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그림들이 이와 같은 시대정신을 표현하는 그러한 개념들을 담아서 그려진 그림들입니다.
Q. 뒤 작품이 천 번째 작품이라고 하셨는데요. 이번 천 번째 작품을 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A. 아 , 그렇죠. 그동안 작업을 쭉 해오면서 한지의 멋과 유체를 찾아서 우주를 그려왔거든요.
천 번째 작품을 하면서 야, 이거 우리 대한민국하고 한 번 연결시켜 보자.
천 번째 까지 작품을 동결하는 거니까, 또 새로운 천 한 번째 그림을 그리기 위한 거니까 그래서 우리나라 태극기의 양 태극과 음 태극을 그려서 우리 태극기의 모양은 그렸고요.
양과 음에서 기가 나와서 모든 우주로 기가 확산 되잖아요.
그래서 그런 기의 모습을 그렸고 이걸 오방색으로 그렸어요.
오방 색의 의미는 다섯 가지 복, 다섯 가지 덕, 다섯 가지의 운행 주기, 이런 걸 다 포함해서 오방색으로 우리가 표현을 해왔거든요.
과거의 우리 선조들이 사용했던 그런 오방색을 통해서 우주 작품을 완성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Q. 하정열 우주 작가님께서는 작품마다 우주의 특징이 담겨 있는데 이런 특징들은 어디서 얻어 오시나요?
A. 이 작품 하나하나를 구상하면서 꾸준히 공부를 해요.
그래서 책도 많이 읽고, 또 컴퓨터에 들어가서 필요한 기사들을 보고 또 나사가 발표하는 그런 자료들도 참고해서 작품 하나하나가 그런 공부한 결과물을 가지고 가능하면 실체에 맞게 그리려고 노력을 하고 추상적인 그림을 그려도 항상 그런 과학적인 바탕이 돼서 그림이 나올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하정열 우주 화가님께서는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이나 스타일이 무엇이고, 어떻게 스타일을 만드셨는지요?
A. 화가는 가장 중요한 게 저는 독창성이라고 봐요.
그런데 우주는 사실 미지의 세계니까 너무 넓고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에 대한 지식이 사실 1%도 안돼요.
미지의 세계를 그리려면 무한한 상상력을 가지고 그려야 되거든요.
그래서 그런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이 생각하고 깊이 있게 한번 우주를 들여다 보고 또 제 나름대로 제 해석하고 이런 가운데서 그림 한점, 한 점이 탄생한다'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Q. 우주화가님께서는 지금까지의 작품을 정착시키기 위해 어떻게 자신만의 화풍과 또 예술적 방향성을 찾아가게 되셨나요?
A. 예, 제가 이제 그 우주를 그리면서 우주의 시대정신에 도전하고, 개척하고, 또 사랑하고 그걸 융합 한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우주에 대한 지식과 우리가 과거에서 내려오던 그런 일반적인 상식, 이런 것들을 다 통합해서 어떤 모습의 우주를 그릴 것인지를 생각을 하고 대상을 찾고, 그 다음에 그 대상을 가지고 그림으로 어떻게 조형적인 모습으로 그릴 것인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런 그림을 보면 이게 별이 떨어지는 유성우라고 우리가 이야기를 하는데요.
이런 별이 떨어지는 모습을 우리가 과거에 멍석을 깔고 누워서 많이 봤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가족들이 이렇게 별이 떨어지는 모습을 이렇게 구경하는 그런 모습을 그린 건데요.
이런 것들이 어렸을때 저의 추억을 바탕으로 해서 이런 그림이 나온 겁니다.
Q. 그러면 하정열 우주화가님께서는 작품을 보는 관람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우주에 대한 것은 신비롭기도 하지만 무한히 도전적인 거예요.
그래서 앞으로 저는 많은 한국의 작가들이 우주를 대상으로 그림을 그리길 희망합니다.
그리고 관람하시는 분들도 우리의 신비함을 느끼시기도 하겠지만 화가들이 이 우주를 그리는 이 노력이 얼마나 지대한 지 이것도 함께 느껴 보시면서 관람해주시길 바랍니다.
Q. 하정열 우주 화가님의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에 대해서 한 말씀 해 주세요.
A. 지금 이런 우주화를 그리면서 천 번째 작품을 했잖아요?
그런데 이제 새로운 1000번, 그러니까 2000번을 향해서 앞으로 꾸준히 나아갈 계획이구요.
이제 우주화를 그리는 화가들이 별로 없다 보니까 우리나라에서는 지금 독보적으로 제일 유명한 우주화가가 됐고, 세계적으로도 이제 AI가 검색하거나 혹은 구글에 검색하면 세계적인 우주화가 하면 제 이름이 제일 먼저 나와요.
또 이제 세계적인 지금 박물관에 제 그림들이 소장되기 시작했고, 해서 앞으로 우주화에 대한 깊이를 더욱 더 깊게 해서 더욱 더 아름다운 우주화를 그리려고 노력을 하고 또 그게 대한민국을 넘어서서 세계적인 작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 하정열 우주화가님의 오프닝 때 보니까 우리나라에 유명한 사람은 다 온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많은 분들의 인기를 얻게 된 비결은 무엇인가요?
A. 저는 사람간의 관계가 우주와 사람의 관계와 똑같다고 봅니다.
한 사람, 한사람이 모여서 이제 큰 지역이 되고 큰 지역들이 모여서 나라가 되고 그게 세계가 되고, 그렇게 우주가 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사람 한 사람의 관계가 이게 소중한 관계다'이렇게 생각을 해서 항상 그것을 제가 먼저 주려고 노력하고 그 한번 맺은 우정은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이 그림하고 관계도 똑같은 것 같아요.
그림을 한 점, 그리고 나서 이게 소장을 누가 하시면 그 소장자를 위해서 기도하고, 또 그 소장자에게 항상 전화도 먼저 하고 고맙다는 표현도 하고 이러다 보니까 소장자와의 관계도 지금까지 계속 유지되고 또 그런 것들이 새로운 그림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하는 것 같습니다.
Q. 장군으로 예편하시고 이제 시인으로 활동하시고, 작가로 활동하시고, 또 어제 마지막으로 전업작가로 발표하셨는데요.
앞으로 전업 작가로서 어떤 활동을 하실 예정이신가요?
A. 지금까지 시간 배분을 이렇게 보면 작가로서 시간 배분을 일주일에 52시간을 시간 배분을 하려고 했어요.
그래서 3일 동안 그림그리고 4일에 째에 약속이 있으면 약속도 나가서 하고 또 여러 가지 활동도 했는데 앞으로는 그런 활동을 좀 제한시키고 시간을 더 확보해서 최소한 일주일에 한 70시간 정도는 그림 그리는 데 사용을 하려고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러서 70 시간을 쪼개면 하루 열 시간이거든요.
열 시간 동안은 작업을 해야 훌륭한 작품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이제 새로운 천 번은 과거 17년 동안 천 번의 작품을 했으면 앞으로는 10년 안에 가능하면 2000번 작품까지 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할 계획입니다.
Q. 앞으로 좋은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A. 많이 도와주십시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 화가는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독일, 튀르키예 등에서 29회의 개인전을 비롯, 바젤아트페어와 홍콩바젤 포함 국제아트페어 30여 회 등 국내외 단체전에 300여 회를 출품했다.
그는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종합대상'(2014), '대한민국 파워리더 서양화부문 대상'(2016), 일본 오사카 미술평론가상(2018), 미국 칼슨시 시장상(2019), 뉴욕 아트페어 미술부문 대상(2019), 중국 회화 영웅상(2019), 아트코리아방송 문화예술대상(2022) 등 국내외 저명한 상을 40여회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필리핀 노스웨스트 사마르 국립대학이 마련한 전시회에 초대작가로 참여했으며, 필리핀 미술평론가협회가 수여하는 미술평론가상(2024)을 수상했다.
‘BING AI 챗봇’이 인정하고 있는 세계적인 우주화가인 하 화백은 현재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수석부이사장, 대한미협과 G-ART 및 아트코리아방송 고문, 종로미협 자문위원, 국민예술협회 초대작가, 미국 칼슨시 초대작가 및 각종 미술대전의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독일사관학교를 졸업한 예비역 육군소장인 하 화백은 북한학 박사이자 시인, 소설가이기도 하다.
이번 개인전은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과 5층에서 개최되며, 우주시대의 시대정신을 대작으로 그려낸 독보적인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