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청 2층에 위치한 영통갤러리에서는 2024년 6월 3일~6월 19일까지 조영순 작가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가 열리고 있다.

6월 5일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개막행사에 맞춰 영통갤러리를 찾아 조영순 작가의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를 촬영하였다.

2024 조영순 작가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
2024 조영순 작가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
2024 조영순 작가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
2024 조영순 작가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
2024 조영순 작가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
2024 조영순 작가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

이날 행사는 먼저 테이프 컷팅식에 이어 조영순 작가의 내빈소개, 단국대 조기주 교수 축사, 김용덕 영통구청장 축사, 귀빈 축사, 김형진 영선갤러리 대표 축사, 영주회 회장 축사, 자치위원장 축사, 동장님 축사, 조영순 작가 인사말, 조영순 작가 작품 설명, 단국대 조기주 교수 작품평, 김정길 미술평론가 작품에 대한 평으로 끝이 났다.

2024 조영순 작가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단국대 조기주 교수
2024 조영순 작가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단국대 조기주 교수
2024 조영순 작가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김용덕 영통구청장
2024 조영순 작가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김용덕 영통구청장
박래헌 수원문화도시포럼대표
박래헌 수원문화도시포럼대표
2024 조영순 작가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임긍빈 전 영통구 주민자치회장
2024 조영순 작가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임긍빈 전 영통구 주민자치회장
김형진 영선갤러리 대표
김형진 영선갤러리 대표

조영순 작가는 인사말에서 "제가 영통구청에서 전시를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회화에서 '하이브리드'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켜서 새로운 장르의 탄생을 다른 지역이 아닌 수원에서 꼭 알리고 싶어 영통구청에서 첫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기주 단국대학교 교수는 작품평에서 "조영순 작가는 원래 뜨거운 추상적인 색채의 조화를 보여주는 작가였는데 그런 작업은 대부분 어디선가 봤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조영순 선생다운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조영순 작가와 대화를 나누다 오디를 따던 때가 어렸을 때 그렇게 행복했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책을 쓰면서 생각이 깊어져서 여러가지 의견을 담으면서 새로 찍고 상징을 만들고 이러한 하이브리드 회화전은 앞으로 조영순 선생의 상상력이 더 많아지고 더 많은 다양한 자극을 받으면 얼마나 작품의 변화를 더 크게 느낄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작품평을 마쳤다. 

김종길 미술평론가와 조영순 작가
김종길 미술평론가와 조영순 작가
2024 조영순 작가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
2024 조영순 작가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
2024 조영순 작가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
2024 조영순 작가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

20세기 후반에 들어서면서 혼성적 경향의 예술은 미적 양식이 더욱 다양해졌다. 예술과 일상생활 사이에 있는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21세기를 견인하는 고급문화와 대중문화 사이의 위계적 구분이 붕괴되고, 형식적 절충주의와 코드들의 혼합이라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돌입하게 되었다. 

이른바 패러디, 혼성모방, 반어와 유희를 비롯하여 내용에서 형식으로의 전이, 이미지로 변환되는 리얼리티, 혼성모방과 알레고리 등의 개념들이 생겨났으며 현대 미술에서의 혼성성은 모든 것을 상호적으로 텍스트화하려는 움직임의 선상에 놓이게 되었다. 

 거기에 조영순작가의 작품세계의 기초를 이루는 혼성성은 추상과 구상을 매개로 개인의 내면적인 감정을 표현적인 배경으로 다루고, 과거 유년시절로의 비롯되는‘구상적 손 이미지’가 그려진다. 손의 등장은 추상적 표현과 구상의 두 세계가 이항대립적인 쌍을 이루게 하고 각자 가진 본질을 잃어버리게 한다. 

2024 조영순 작가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
2024 조영순 작가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
2024 조영순 작가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
2024 조영순 작가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
2024 조영순 작가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
2024 조영순 작가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
2024 조영순 작가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
2024 조영순 작가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
2024 조영순 작가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
2024 조영순 작가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

그것은 미술형식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즉 포스트모더니즘의 혼성모방(pastiche)을 드러내면서 추상과 구상 그리고 여러 기호들이 합쳐져서 각자 무의미한 독립체계를 갖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형태와 색, 마티에르 등의 다양한 조형요소들이 뒤섞이면서 매개와 재매개의 과정을 함축하는 하이브리드 회화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거기에 조영순작가의 미술이 하이브리드 회화로 기능할 수 있는 것은 기존 미술과 달리 캔버스 위에서 여러 가지의 이질적인 추상과 구상, 자연과 인간, 물질과 정신, 현실과 환상, 도상과 기호 등이 융합되어 공존하며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근원적으로 중간영역에서 현존하는 작품세계는 추상성과 구상성의 매개로서 미학적 작용과 반작용을 함의하면서‘하이브리드 회화’라는 새로운 현대미술의 미학을 창출하고 있다.

조영순 하이브리드 회화
조영순 하이브리드 회화

 

2024 조영순 작가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
2024 조영순 작가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
2024 조영순 작가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
2024 조영순 작가 '하이브리드 회화전 &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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