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서울시오페라단의 제2회 광화문광장 야외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기자간담회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오페라단 연습실에서 진행되었다.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장이 작품의 기획의도를 밝히고 있다.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장은 "이번 야외 오페라를 통해서 공연장에서 오페라를 관람하시기 어려웠던 어린 자녀를 동반한 부모, 반려동물과 함께 하시는 분, 또 광화문광장을 방문한 모든 분들이 오페라를 편하게 접하도록 준비했다"며, "오페라 관람을 통해 일상에서 행복함을 느끼고 음악이 주는 감동과 마음의 위안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오페라단의 두 번째 야외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Cavalleria Rusticana)는 이탈리아의 시칠리아가 배경인 사실주의(베리즈모, Verismo) 오페라다. 작품 중 합창곡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Gli aranci olezzano)'와 오케스트라 간주곡(Intermezzo)이 유명하다.
특히 간주곡은 영화 '대부'에 삽입되어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다. 지휘 김덕기, 연출 엄숙정이 참여하고 소프라노 조선형, 테너 정의근, 이승묵, 바리톤 유동직, 박정민, 메조 소프라노 송윤진, 정세라 등 실력파 성악가가 출연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오페라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123명의 시민예술단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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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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