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이건용 선생님을 아트페어에 모시고 다닐때 평소 잘아는 작가나 갤러리들이 다들 걱정을 참 많이 해 주셨다.

힘든 작가를 데리고 어떡하려고 그러느냐며 헛 돈 쓰지 말고 팔릴만한 작가를 소개 해줄테니 정신차리라는 노골적인 충고를 하시는 뷴도 더러 있었고, 작가들의 면면이 특별해서 나는 이상한 갤러리 취급을 받곤 했다. 

그런 가운데 이건용 작가가 성공울 거두어 떠나고 권기자 작가님을 본격적으로 스폰하면서는 이번엔 또 아줌마 작가를 데리고 뭘 하겠다는 거냐며 쓸데 없는짓 하고 다닌다는 말을 들어야 했다.

그럴수록 나는 입에 단내가 나도록 내 작가 자랑을 더 하게되고, 때론 말다툼까지 생겨 두고보라는 말을 내뱉아서 좋지못한 상황으로 만들어 사람들과 멀어지는 일도 다반사였다.

친하게 지내던 갤러리들도 관계가 소원해졌고 건방지단 소문과 없는 말들을 만들어 나는 배척 당하며 화랑협회 가입도 안된다.

지난5년을 가입 신청을 했지만 매 번 탈락이고 이유를 알아보니 이유도 없다.

다만, 카더라 통신이 없는 사실을 만들고 헛소문을 만들어서 가입 사유를 배제한 것이 내가 처한 형편이니 이 짓을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도 자주든다. 

최근 권기자 작가의 비상이 심상찮다.

베니스 비엔날레 참가를 시작으로 사립.시립.도립 등 미술관 전시가 본격적으로 준비가 되고 있고 세계3대 비엔날레 중 또 하나의 전시 참가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린다. 

아줌마 작가의 비상 ~!!
정말 소원하든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뿌듯하면서도 걱정이 많아진다.

권기자 작가가 이건용 작가 만큼의 아성에 도달하면 그땐 또 어떤 소문을 만들어서 나를 곤경에 빠트릴까???

권기자 작가 작품
권기자 작가 작품
권기자 작가 작품
권기자 작가 작품
권기자 작가 작품
권기자 작가 작품
권기자 작가 작품
권기자 작가 작품
권기자 작가 작품
권기자 작가 작품
권기자 작가 작품
권기자 작가 작품
권기자 작가 작품
권기자 작가 작품
권기자 작가 작품
권기자 작가 작품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