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청주시한국공예관이 문화제조창 3층 갤러리에서 2024년 첫 기획전으로 6월 2일까지 '공예의 숲'을 전시중이다.
5월 15일 오후 1시 청주시한국공예관에 들려 '공예의 숲' 전시를 스케치 하였다.
지구상 가장 오래된 생명체라 불리며 인간과 가장 밀접한 재료이자 오랜 예술의 도구가 돼 온 '나무'를 테마로 한 이번 전시는 지난 3년 동안 공예관 기획전에서 다루지 않았던 소재의 탐구라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무한한 수축과 팽창의 과정을 거치며 자연과 생명에 대한 염감을 주는 베어졌음에도 그 성질을 잃지 않은 우리의 주거 공간에도 숨 쉬듯 마주하는 건축과 가구의 재료가 되기도 하고, 수 없이 깎고 다듬는 과정을 통한 나무는 이번 전시에 초대된 12인의 나무 작가를 통해 총 51점 230여 피스의 작품을 통해 저마다의 숲을 관객앞에 선보이고 있다.
손신규 공예 작가는 인터뷰를 통해 "도마와 칼같이 나무와 칼은 서로 다른 특성이지만 서로가 있기 때문에 그 존재 가치가 증명하듯이 다른 소재지만 하나로 어우러져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이 제 작업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변광섭 충북 청주 한국공예관 관장은 "공예가 우리 일상생활을 얼마나 아름답고 가치 있고 윤택하게 하는지에 대한 그런 가능성, 그리고 공예와 시민들이 어떻게 하나가 되고 함께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질문했다.
격년으로 공예 비엔날레를 개최하는 청주 공예관에서는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주제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더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