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4층에서는 아트코리아방송과 아트코리아문화예술협회에서 진행하는 아트코리아청년작가 공모전 전시가 5월 14일까지 열리고 있다.
5월 11일 오후 '아트코리아청년작가 금보성아트 특별상'을 수상한 '홍단비' 작가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번 수상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홍단비 작가는 "이렇게 기회를 주시고 또 관객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을 설명해 달라는 주문에 홍 작가는 "제목은 ‘흔한 죽음’인데 오늘날 현대인들이 맞이하고 있는 죽음에 대한 생각을 사람이 등장하지 않아도 어떤 소재나 그런 주제들을 통해서 오늘날 맞닥뜨리고 있는 고독사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고 답했다.
주제를 죽음으로 다루셨는데 이유를 묻는 질문에 홍단비는 "청년들이 청년의 스타일만으로 현대인의 문제를 다룰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을 해서요. 그렇게 무거운 분위기는 아니지만 조금 현대적으로 나의 스타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작가님은 본인만의 화풍이나 예술적 방향성을 어떻게 찾았느냐는 질문에 홍 작가는 "저도 처음에 너무 고민한 부분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저는 사람에 대해서 관심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사람 중에서도 사람 사이의 관계 그리고 그 중에서도 또 그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현대사회의 문제들을 좀 은유적으로 다루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 창작활동을 하시면서 가장 좋았던 때를 묻는 질문에 홍 작가는 "저는 창작 활동을 하는데 그 과정 속에서 느껴지는 그 몰입의 순간이 가장 희열감이 느껴지고 행복한 것 같다."고 느낌을 이야기 했다.
작업을 하실 때 작가만의 루틴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홍단비는 "저는 힘들고 어려울 때도 무조건 작업실에 가서 같이 작업하시는 분들과 소통을 하고 또 거기서 에너지를 얻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 에너지로 같이 작업을 하는데 힘을 얻고 있다."고 답했다.
앞으로의 어떤 계획에 대해 홍단비 작가는 "저는 사람과의 관계 그리고 인생의 주기에 대한 그런 그림들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그 중에서도 어린이의 시각으로 현대 사회의 문제를 다루고자 하는 삶의 흔적들을 그리려는 시리즈를 지금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정의 흔적과 순간의 흔적, 결과의 흔적, 이렇게 나누어서 작품을 제작하고 그렇게 계획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작품을 통해서 감상자들이나 관람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가를 묻는질문에 홍단비는 "인생의 환기를 좀 드리고 싶었어요. 사실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오늘이 오늘이고 또 내일이 내일이고 그날이 그날인데 그게 아니라 조금이나마 내가 오늘을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가치를 생각해보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