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캐나다 예술 교류전 'BEYOND'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캐나다와 한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정부가 2024-2025년을 '한-캐나다 문화 교류의 해'로 지정한 것을 기념해 한국을 대표해 소피 오 작가가 한국 & 캐나다 예술 교류전 ‘BEYOND’ 전시회에 참가했다. 오이스 아트 오브 캐나다는 한-캐나다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캐나다 예술교류전 'BEYOND' 오프닝행 사를 4월 19일, 오후 5시 개최했다.

소피 오 작가 'BEYOND' 한-캐나다 문화교류의 해 기념 전시
소피 오 작가 'BEYOND' 한-캐나다 문화교류의 해 기념 전시

소피 오 작가는 돌가루, 점토, 아교, 먹, 모래, 유화, 수채, 아크릴 물감, 오일 파스텔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구상과 추상이 공존하는 캔버스 위에 형태와 색채를 표현하는 작품을 제작합니다. 사실주의에 기반한 서양화에서 출발한 그녀의 작품은 점차 사실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진화해 왔다. 

소피 오 작가 'BEYOND' 한-캐나다 문화교류의 해 기념 전시
소피 오 작가 'BEYOND' 한-캐나다 문화교류의 해 기념 전시

소피 오 작가는 "제 작품을 통해 행복은 매 순간 스스로 발견하고 선택해야 하는 것이며, 목적의식을 가진 존재의 소중함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또한 우리 존재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누리는 것은 우리의 권리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어요. 제 작품에서는 개인의 존엄성과 자유를 인정하는 것의 중요성도 강조한다."고 말했다.

소피 오 작가 'BEYOND' 행사에서 퍼포먼스 후 판매된 작품
소피 오 작가 'BEYOND' 행사에서 퍼포먼스 후 판매된 작품

이날 60주년 한국-캐나다 미술가 교류전 개막 리셉션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피 오 작가와 캐나다를 대표하는 도미니크 프레보스트 작가가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소피 오 작가 'BEYOND' 행사에서 퍼포먼스 후 판매된 작품
소피 오 작가 'BEYOND' 행사에서 퍼포먼스 후 판매된 작품

300여 명이 참석한 개막 리셉션에서 소피 오 작가는 한국을 대표해 즉석에서 그림을 그렸으며, 거대한 캔버스에 한국과 캐나다를 상징하는 네 가지 색을 사용해 그린 이 그림은 공연이 끝난 직후 조용한 경매를 통해 판매되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캐나다의 한 여성이 이 대형 그림의 새 주인이 되었다.

소피 오 작가 'BEYOND' 한-캐나다 문화교류의 해 기념 전시
소피 오 작가 'BEYOND' 한-캐나다 문화교류의 해 기념 전시

소피 오 작가는 인사말에서 "오랜 시간 고민하거나 연습한 그림보다 즉흥적으로 떠오른 그림이 더 강한 울림을 준다"고 말했다.

소피 오 작가는 관객들에게 "세상은 하나이고, 세상은 한 몸인데 오른손이 왼손을 폭격하거나 찌르거나 공격하면 고통을 느끼고 서서히 죽게 되듯이, 세상은 그리고 우리는 서로 싸우지 말고 서로 사랑하자는 것이 라이브 공연에서 내 작품이 주는 메시지"라고 전했다.

소피 오 작가 'BEYOND' 한-캐나다 문화교류의 해 기념 전시
소피 오 작가 'BEYOND' 한-캐나다 문화교류의 해 기념 전시
소피 오 작가 'BEYOND' 한-캐나다 문화교류의 해 기념 전시
소피 오 작가 'BEYOND' 한-캐나다 문화교류의 해 기념 전시

이번 전시에는 추상, 초현실주의, 동양화, 조각, NFT 아트, 도예 등 한국 작가 10명과 캐나다의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양국의 예술과 문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작가 10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소피 오 작가 'BEYOND' 한-캐나다 문화교류의 해 기념 전시
소피 오 작가 'BEYOND' 한-캐나다 문화교류의 해 기념 전시

'비욘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국가, 인종, 문화, 시대를 넘어선 양국의 주목할 만한 예술 세계를 소개할 예정으로 대중이 문화 간 예술적 창의성과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또한 캐나다와 한국 간의 문화 예술 교류 활동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는 2024년 4월 2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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