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아트페어 ‘아트오앤오(ART OnO) 2024’가 2024년 4월 19일 ~ 2024년 4월 21일까지 세택 제1전시실, 제2전시실, 제3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현장에 19일 오전 세택 전시장에 아트코리아미술관 이승근 관장과 제3 전시장 소소갤러리에 전희정 큐레이터와 즉석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아트코리아미술관 이승근 관장
A. 소소갤러리 전희정 큐레이터
Q. 여기는 갤러리 소스에 나와있는데요.
큐레이터 선생님, 안녕하세요?
인사 좀 부탁드릴게요.
A. 저는 갤러리 소소의 큐레이터 전희정 입니다.
Q. 갤러리 소스에서 이번에 이렇게 아트 오앤오 아트페어가 나름대로 독특하고 또 새로운 어떤 아트페어 아니겠습니까? 이번에 이곳에 참여하게 된 배경하고 또 갤러리 소소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릴게요.
A. 네! 저희 갤러리 소소는 2007년 부터 개관해서 그 역사가 있는 갤러리 이고요.
여러 한국 현대미술 현장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님들과 오래도록 함께해 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아트 오앤오 아트페어가 런칭이 되면서 그 주최측에서 여러 특색이 있는 갤러리들을 많이 접촉을 하면서 모집을 했었고요.
그중에 여러 소통을 하면서 저희가 특징을 잘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번 페어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참여했더니 역시나 모든 갤러리들이 전혀 겹치지 않고 서로 특색을 보여주고 있어서 저희도 굉장히 만족하면서 참여하고 있어요.
Q. 네, 이번 말씀에 어쩌면 이번 전시가 아트 오앤오의 특색 자체가 새롭고 또 참신하고 실험적이고 이런 부분들을 그래서 어쩌면 기존에 있던 아트페어에서 보지 못했던 어쩌면 소외 받았던 실험적이거나 그런 내용들을 갖고 있는 작가들을 보여주는 부분에서 준비되어 있는 갤러리가 아니었나 싶네요.
그러면 이번에 참여하고 있는 작가 선생님들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A. 저희는 4분 작가님이 참여하고 있는데요.
우선 여기 보이는 이 작품의 작가님은 이인현 작가님 입니다.
이인현 작가님은 상당히 오랫동안 회화에 지층 시리즈를 하고 있는데요.
이 대담한 블루와 이 조형성을 자랑하는 두께가 있는 회화예요.
그래서 이 회화 작품을 항상 저희가 소개해드리고 있고 페어 마다 이인현 작가를 소개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저희 배종헌 작가님 인데요.
배종헌 작가님은 유화 기법으로 동양의 이상적인 산수 세계를 그리는 작가님이십니다. 그래서 이 처음 소재를 발견한 곳은 담벼락이나 갈라진 시멘트 벽인데요.
거기에서 그 이상의 산수같은 조형을 발견해서 이렇게 작품으로 확대시키는 그런 작가님이십니다.
네, 다음으로 권순영 작가님과 함께 참여하고 있는데요.
권순영 작가님은 한국화를 전공하셨고 한국화의 기법으로 이렇게 특유의 자기 작품 세계를 그려내고 있는데요.
굉장히 귀여운 캐릭터와 그러면서 그런 몽환적인 세계를 상당히 아름답게 그리는 그런 작가입니다.
다음은 저희 조각 작가님이신 김윤수 작가님 작품인데요.
김윤수 작가님은 이 상당히 겹겹이 쌓이는 투명한 소재를 사용해서 그 조각의 시간과 그다음에 조형성 두 가지를 모두 잡은 그런 작가님이십니다.
Q. 큐레이터 선생님은 이번에 이렇게 참여해 보시면서 전체 부스들이 다 채워졌고 전시가 진행되고 있을 때 이번 전시에 느낌을 좀 받으신 것 같은데 느낌에 대해서 좀 말씀을 부탁드릴게요
A. 먼저 다른 페어와 다른 점은 부스별로 주어진 공간이 상당히 넓어서 그 갤러리 별로 자기들이 보여줄 수 있는 색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환경이 되고 있고요.
다음으로 갤러리의 전체 참여 수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좀 비슷한 느낌의 갤러리가 없어서 하나 하나 좀 집중적으로 관람객이 볼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Q. 앞으로 이런 아트페어가 이걸 시작으로 해서 어쩌면 다른 페어들도 더 독특한 이런 것들이 더 발전돼 나가면서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아트온 페어 같은 경우에 지속적으로 잘 가면은 어떤 특성화 시키려고 했던 어떤 목적성들이 문화계에도 큰 파장을 가져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무리 간단하게 해 주시겠어요?
A. 네, 저희 갤러리에 소수의 권순영, 김윤수, 배종헌, 이인현 작가님의 작품 세계를 즐겨주세요.
A. 감사합니다!
아트 오앤오 아트페어는 미술계의 이머징 아티스트와 블루칩 아티스트, 갤러리와 컬렉터 사이의 소통을 지향하는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아트오앤오는 삼십 대의 젊은 컬렉터가 만든 아트페어로 아트 바젤 영 페이트론(Young patron)이라고 불리며 별도의 수장고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아트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한국사회의 작가들이 노년층에 집중되어 이번 한국화랑협회에서 진행한 화랑미술제에서의 젊은 작가들을 대거 초청하는 등 젊어지는 것에 대해 신경쓰고 있을 때 이번 아트오앤오의 젊은 세대의 도전은 노화해 가는 한국 미술계에 역동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긍정적인 시선들을 느낄 수 있다.
ART ONO가 내년에 좋은 스폰이 붙는다면 이런 정도의 젊은 느낌의 갤러리들이라면 한국 사회에 우후죽순처럼 늘어가는 아트페어 중에도 차별적인 젊은 니치(Niche)의 아트페어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