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7일부터 샤롯데씨어터 공연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뮤지컬 '팬텀'이 국내 최정상의 실력파 배우들이 포진된 메인 캐스트를 공개하며 ‘레전드 뮤지컬’의 귀환을 예고했다.
2018년 이후 3년 만에 돌아와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뮤지컬 '팬텀'은 매 시즌 작품성과 흥행성을 거머쥐며 모든 예술장르를 결합한 종합 예술의 결정판으로 언론과 평단은 물론 대중들에게도 사랑을 받아왔다.
13일(수) 공개된 캐스트 티저 영상은 가면의 주인공, '팬텀'의 타이틀롤인 ‘팬텀’ 역으로 박은태, 카이, 전동석, 규현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먼저 명실상부 믿고 보는 배우이자 뮤지컬계 레전드 클래스를 뽐내는 박은태가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한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성장을 멈추지 않는 박은태가 더욱 깊이 있는 ‘팬텀’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완벽한 가창력과 서사를 완성하는 농도 짙은 감정 연기로 뮤지컬계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한 카이가 초연과 삼연 이후 세 번째로 팬텀을 맡게 됐다. 그는 특유의 기품 있는 보이스와 가창 실력으로 뮤지컬 '팬텀'의 넘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초연 당시 첫 주연임이 무색하게 싱크로율 높은 무대를 선사한 바 있다. 그가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견고히 했던 작품인만큼 다시금 선보일 ‘카팬텀’의 무대에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풍부한 성량과 빼어난 가창력, 그리고 완벽한 비주얼로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전동석이 재연 이후 5년 만에 ‘팬텀’ 역에 합류한다. 재연 당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그가 이번에는 어떤 매력으로 자신만의 ‘팬텀’에 활력을 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이제는 12년차 뮤지컬배우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규현이 ‘팬텀’ 역을 꿰찼다. 안정적인 가창력과 감미로운 음색, 드라마틱한 서사를 담아내는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참여하는 뮤지컬 작품마다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 규현이 뮤지컬 '팬텀'을 통해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어둠 속 팬텀의 음악의 천사이자 빛과 같은 존재인 '크리스틴 다에' 역에는 김소현, 임선혜, 이지혜, 김 수가 캐스팅 됐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김소현은 2016년 재연 이후 5년만에 다시 크리스틴으로 돌아온다. 이번 시즌에도 그만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여 사랑스러운 소녀와 아름다운 디바의 모습을 넘나드는 매력적인 크리스틴을 표현해낼 예정이다.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리마돈나 임선혜가 ‘크리스틴 다에’ 역으로 마지막 무대를 갖는다. 임선혜는 뮤지컬 '팬텀'의 뮤즈로서 특별히 이번 시즌 10여 회 스페셜 출연만을 확정 지어 그가 펼칠 마지막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새로운 뮤지컬 디바의 계보를 잇고 있는 이지혜가 재연과 삼연을 거쳐 세 번째로 뮤지컬 '팬텀'에 합류한다. 최근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를 통해 더욱 깊어진 감정 연기를 펼친 그가 크리스틴으로 분하여 보여줄 한계 없는 역량에 지대한 관심이 모인다.
마지막으로 신예 소프라노 김 수가 ‘크리스틴 다에’의 새 얼굴로 이름을 올리며 첫 뮤지컬에 데뷔한다. 장르의 장벽을 뛰어넘어 신예 성악가를 뮤지컬계로 불러들여 인기 스타를 배출하고 있는 뮤지컬 '팬텀'이 다시 한번 신예 소프라노를 발탁한 만큼 김 수의 활약이 기대되는 바이다.
한편, 뮤지컬 '팬텀'은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대표작인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한다. 최고의 뮤지컬 배우와 정통 소프라노, 클래식 발레까지 다양한 장르와 최정상의 아티스트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공연으로 2015년 한국 초연 당시 누구도 예상치 못한 흥행에 성공하며 단 세 번의 시즌만에 45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매 시즌 큰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팬텀'은 오는 19일(화) 대망의 첫 번째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3월 17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