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가나아트남산이 한국 현대미술의 두 축을 이루는 거장, 고(故) 김창열(1929–2021)과 도예가 변승훈(1955–)의 2인전 ‘DROP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시대와 재료, 그리고 각기 다른 예술적 배경을 지닌 두 작가가 ‘빛’과 ‘흙’을 매개로 하나의 사유적 공간을 만들어내는 특별한 조우를 담고 있다.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김창열의 대표 연작 ‘물방울(Waterdrops)’이 시야를 채운다. 화면 위에 맺힌 듯 반짝이는 물방울은 단순한 자연의 이미지가 아니라, 작가가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가나아트센터(서울 종로구 평창30길 28)는 9월 26일(금)부터 10월 26일(일)까지 총 31일간 중국 하얼빈 출신의 조선족 작가 류봉식(劉鋒植, Liu Fengzhi, 1964–2017)의 국내 첫 개인전 'Echoes of Silenc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집약적으로 조망하는 자리로, 2000년부터 타계 직전인 2017년까지의 대표작들이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된다.수많은 중국 현대작가들이 상업예술의 흐름 속으로 편입되던 시기에도 류봉식은 ‘예술은 무엇인가’라는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2025년 9월, 세계적 미술 박람회인 프리즈 서울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주요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가나아트는 이번 프리즈 서울 마스터즈 섹션에 참여하여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작가들인 고영훈, 노은님, 오수환, 윤광조, 이상국, 이왈종, 임동식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 작가의 작품을 통해, 한국 미술의 다양한 흐름과 전통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고영훈 - 극사실회화의 선두주자고영훈은 극사실회화의 선두주자로서 한국 미술계에서 큰 영향을 미친 작가이다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가나아트(대표 이호재)는 오는 8월 20일부터 9월 21일까지 가나아트 남산에서 고영훈(b.1952) 개인전 '흐르는 존재들'을 개최한다. 지난 7월 개관한 남산 전시 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회화사의 한 축을 이끌어 온 고영훈의 신작과 구작을 아우르며, 사실과 환영, 시간과 실존을 탐구해 온 그의 예술 세계를 새롭게 조명한다. 고영훈은 추상이 주류였던 1970년대 한국 미술계에서 사실적 묘사를 통해 독자적인 위치를 구축한 작가다. 서울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1986년 베니스 비엔날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실로 이어진 세계, 그 안에서 우리는 무엇으로 존재하는가.'시오타 치하루(Shiota Chiharu)'가 삶과 죽음, 정체성과 실존에 대한 깊은 사유를 품고 3년 만에 가나아트센터로 돌아왔다. 2025년 7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열리는 개인전 'Return to Earth'는 생명과 존재를 하나의 순환적 구조로 바라보며,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해온 내면의 사유와 치유의 흔적을 고스란히 드러낸다.흙으로 돌아가다: 삶과 죽음을 가르는 실선의 철학-시오타 치하루는 삶의 근원과 종말을 하나의 연결된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회화 작가 애런 존슨(Aaron Johnson, b.1975) 은 색과 형상이 유기적으로 얽히는 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뉴욕 헌터 칼리지(Hunter College)에서 회화 석사 과정을 마친 그는, 기존의 회화 방식에 도전하며 즉흥성과 유동성, 그리고 통제되지 않는 자연의 힘을 하나의 조형 언어로 승화시키고 있다. 애런 존슨의 작업은 색면회화(Color Field Painting)의 전통을 계승하되, 물감을 캔버스에 스며들게 하여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불교적 사유와 시각예술의 만남, 그리고 진리에 다가가는 예술의 여정. 가나아트와 가나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특별전 '불이(不二) – 깨달음과 아름다움'이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2025년 6월 29일까지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부처님오신날(초파일)을 기념하여 불교 미학의 정수를 동시대 감각으로 조망하려는 기획 아래 마련되었다.불이(不二), 둘이 아닌 하나의 세계‘불이(不二)’는 불교 사상의 핵심 개념으로, 모든 존재와 진리가 이분법을 초월하여 하나로 통한다는 뜻이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가나아트는 프랑스 출신 작가 장 밥티스트 베르나데(Jean-Baptiste Bernadet, b.1978)의 국내 첫 개인전 'Belvedere'를 2025년 4월 30일부터 개최한다. 브뤼셀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베르나데는 이번 전시에서 대표 연작인 신작 16점과 드로잉 연작 를 선보이며 한국 관객과의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한다.전시 제목 ‘벨베데레(Belvedere)’는 ‘아름다운 풍경’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베르나데의 추상화가 선사하는 감각적 울림을 상징한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가나아트와 가나문화재단은 2025년 3월 5일부터 4월 20일까지 2025년 첫 기획전으로 '김병기와 상파울루 비엔날레'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2년 별세한 한국 현대미술의 거목 태경 김병기(1916-2022)의 3주기를 기념하는 동시에, 1965년 제8회 상파울루 비엔날레 개최 60주년을 맞아 한국 현대미술이 국제미술계에서 어떻게 자리매김했는지를 되돌아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김병기는 한국 현대미술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화가, 평론가, 교육자로서 미술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그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가나아트센터에서는 2024년 12월 4일~2025년 2월 16일까지 전광영 작가 개인전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전광영 작가의 전시는 작가가 한국에서 6년만에 여는 개인전으로, 초기 추상 회화 시리즈를 비롯해 대형 설치 작업과 치유 시리즈 등 다양한 형 태로 변주된 연작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이를 통해 1995년부터 이어져온 그의 집합 화법의 변천을 조망하고자 한다. 전광영은 1971년 미국 필라델피아 미술 대학(Philadelphia University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가나아트는 고메이 494 한남에 위치한 전시 공간 가나아트 나인원의 마지막 전시로, 슬로베니아 출신 작가 이브겐 코피 고리섹(Evgen Čopi Gorišek, 1994-)의 개인전 Gente di Mare를 2024. 11. 21. (목) – 2024. 12. 15. (일)까지 전시 중이다. 고리섹은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포 나이프(faux naïf)’ 화풍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로, 디지털 시대와 대중문화를 비판적으로 재해석하는 작품을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독창적 표현법과 일상의 단면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가나아트는 도쿄 모리 미술관의 큐레이터 츠바키 레이코(Tsubaki Reiko, b. 1973)와 공동 기획한 그룹전 'Mindscapes'를 통해 일본 현대 미술의 다양성과 지형도를 보여주는 여섯 작가의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후지쿠라 아사코 (Fujikura Asako, b. 1992-), 가네우지 텟페이 (Kaneuji Teppei, b. 1978-), 카와시마 히데아키 (Kawashima Hideaki, b. 1969-), 쿠도 마키코 (Kudo Makiko, b.
가나아트센터 Mindscapes2024년 10월 16일~11월 24일 Mindscapes2024년 10월 16일~11월 24일 동행 가나아트와 함께 한 23인의 4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