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서울 평창동 김종영미술관은 2025년 겨울 특별전 영원의 사상을 통역하는 예술을 개최하며, 한국 현대조각의 정초를 세운 김종영(1915-1984)의 사유와 실천을 다시 조명한다. 올해는 김종영 탄생 110주년이자, 그의 스승이었던 춘곡 고희동의 귀국 110년, 그리고 해방 80주년이 겹치는 해다. 한국 근대미술이 태동한 흐름과 함께 김종영의 예술이 어떤 방향타 역할을 해왔는지 되돌아보기에 더없이 의미 있는 시점이다.영원의 사상, 조각으로 번역되다김종영은 1953년 원고 말미에 영원의 사상을 통역하는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제17회 김종영미술상의 영예가 조각가 김주호에게 돌아갔다.한국 추상조각의 선구자 우성 김종영(1915–1982)의 예술 정신을 기리고자 제정된 이 상은 우성김종영기념사업회와 매일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며, 11월 14일 서울 평창동 김종영미술관 별관 사미루에서 시상식과 함께 수상자 전시가 열렸다.“거대함보다 인간적 온기로”-김주호 예술세계의 확장심사위원단은 “김주호 작가는 당대 조각이 미처 감당하지 못했던 영역을 선구적으로 개척했다”며 “거대하고 권위적인 조각과 달리 인간적이고 친근한 조각의 본질을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서울 김종영미술관이 2025년 8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백연수 작가 개인전 '끝나지 않은 장면 Unfinished Scene'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조각 교육에 일생을 헌신한 김종영 선생의 뜻을 기리며 2004년부터 이어온 ‘오늘의 작가전’의 일환으로, 2019년 개인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백연수의 중요한 귀환이다.진행형으로서의 ‘끝나지 않은 장면’전시 제목이 함의하듯 이번 전시는 단순히 ‘완결되지 못한 미완’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될 탐구의 과정’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작가는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한국 추상 조각의 선구자 김종영(1915–1982)의 정신을 잇는 김종영미술관이 2025년 'CREATIVE YOUNG ARTIST: 창작지원작가展'을 통해 젊은 예술가 두 명, 김미현과 박도윤을 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6월 20일부터 8월 17일까지 김종영미술관 신관 사미루에서 개최된다.'창작지원작가展'은 조각과 설치 예술을 중심으로 동시대 젊은 작가들의 실험성과 예술적 가능성을 적극 지원하는 김종영미술관의 대표적인 연례 기획이다. 김종영이 생전 교육자로서 남긴 업적과 한국 현대조각의 기틀을 세운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김종영미술관이 2025년 봄, 특별한 시선을 품은 기획전 '선과 획 사이'를 통해 현대미술의 본질과 한국적 조형언어의 근원을 탐색한다. 전시는 4월 4일부터 6월 8일까지 김종영미술관 별관 1, 2, 3 전시실에서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선’을 작업의 중심 소재로 삼아온 김범중, 이길래, 안재홍, 윤향란 등 네 명의 작가를 초청해 평면과 입체를 아우르는 다양한 매체와 시도를 선보인다. 이들은 각각의 조형 언어를 통해 ‘선이란 무엇인가’라는 원초적인 질문을 예술적으로 제기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김종영미술관은 2025년 6월 8일까지 '김종영의 조각과 글 Part 4: 누구를 위해 창작하는가?'를 전시 중이다.이번 전시는 ‘작품과 상품의 경계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한국 추상조각의 선구자 김종영(1915-1982)의 예술철학을 조명하는 자리다.오늘날 미술계는 예술과 시장의 관계를 둘러싼 논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최근 한국 미술시장은 ‘1조 원 시대’를 맞이하며, 예술이 시장과 더욱 밀접하게 연계되는 흐름을 보인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예술가들은 창작자로서의 순수성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김종영미술관에서는 2025년 1월 17일~3월 23일까지 임송자 초대전이 열린다.임송자 선생은 대학 졸업 후 지금까지 60년을 한결같이 인체 조각, 그중에서도 소조 작업에 전념했다. 혼란한 시기 그 세대 작가들이 다양하게 세계 속의 한국미술을 모색할 때 선생은 이탈리아 로마 유학을 선택해서 서양 조각 전통을 체득하였다. 흙이라는 재료로 일관되게 동시대인의 여러 모습을 발현했다.조각가 임송자에게 일상의 만남은 삶의 의미를 살피는 중요한 계기이다. 수많은 만남 속에 특별히 기억하는 인물과 사건을 조형한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김종영미술관은 2024년 11월 15일~2025년 1월 5일까지 제16회 김종영미술상 수상기념전 김승영 '삶의 다섯가지 질문'전이 전시되고 있다.김종영 미술관은 김종영 선생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1990년부터 격년으로 유망한 조각가와 조각단체 선택해 '김종영 조각상'을 수여하며 축하를 열어왔다. 2016년부터 이 상을 '미술상'으로 확대하여 와 공동으로 수상하고 있다.김승영 작가는 자신의 내밀한 감정을 조각, 영상, 설치,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형상화하며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종로구 평창32길에 위치한 김종영 미술관은 평창동 언덕배기에 아름답게 자리한 미술관으로 작고한 김종영 작가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는다.김종영 작가는 한국 조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세포로, 조각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과 서화에서도 생명체 세계를 확장했다. 김종영의 조각 생명체는 서구 내부 조각의 형상적 특징을 받아들이고 동양 사상에 독창적인 독창적인 미학을 형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미와 물질과 정신의 연결을 감시하며, 서구 조각의 생활주의 구조를 동양 자연적관으로 군인석이었다. 그의 선별된
김종영 미술관 조각김종영의 예술세계는 서구 근대 및 동양예술의 이념이자 기초정신이기도 한 단순미와 물질과 정신을 잇는 진리체계의 파악 그리고 남다른 실험정신이 모여 만들어진 것이다. 김종영은 서구의 생명주의 조각의 외형을 수용하면서도 동양의 자연관에 비추어 재해석하였으며, 서예에서 보이는 ‘구조의 미’를 입방체로 환원시킨 입체주의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형태의 작품에서는 미니멀리즘(Minimalism)과 동양사상인 ‘불각(不刻)의 미’와의 조우를 보여준다. 드로잉작품을 구상하기 위한 밑그림으로 제작한 소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