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고막 남친' 이민혁과 '음색 여신' 민서가 호흡을 맞췄다. 노래를 사랑하는 덕후들을 위한 감성 프로젝트 '바이챈스(BY CHANCE)'는 '우연히' 만나 내 마음을 이끈, 플레이리스트에 저장하고픈 '소장각' 노래들을 만난다는 의미를 지닌다. 카페, 버스, 친구의 차 안 등 생각지 못한 공간에서 우연히 듣게 된 노래들이 잊고 있던 감정, 지난 나의 계절, 찰나의 마음을 꺼내 주듯이, 낯익은 일상을 새롭게 만들어 줄 특별한 플레이리스트 속 노래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자로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안톤 체홉 희곡을 가장 명징하게 해석하여 무대화한 연극 '세 자매'가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안톤 체홉의 '세 자매'는 러시아의 어느 지방 도시에 사는 세 자매가 겪는 꿈과 현실의 괴리 속 인생의 속성을 그려낸 작품이다. 실제로는 그곳을 한 발짝도 떠나지 못하면서 언제나 모스크바로 돌아갈 날을 꿈꾸는 세 자매의 모습은 이룰 수 없는 이상을 희구하며 현실을 견뎌내야 하는 우리 모두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안톤 체홉이 1900년 집필한 ‘세 자매’는 이듬해 모스크바예술극장에 초연됐고, ‘갈매기’ ‘바냐삼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6월 23일, 독일의 폭우로 거리가 침수되고 철도 운송이 중단되자 베를린의 Gemäldegalerie 직원은 렘브란트의 그림이 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 플라스틱 시트를 테이프로 붙였다.“비닐과 덕트 테이프로 뒤덮인 기념비적인 렘브란트의 그림 앞 1~2인치 양동이에 방울이 꾸준히 떨어지는 동안. 지난주 베를린 박물관에서 누출을 발견한 브루클린 대학의 David Grubbs 교수는 트위터에 이렇게 썼다.플라스틱 뒤의 그림은 메노나이트 설교자 Cornelius Claesz Anslo와 그의 아내 A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혜원아트갤러리는 2023년 6월 27일부터 7월 30일까지 북유럽의 온기를 도자 예술로 전하는 작가 한주은 개인전 ‘가장 따뜻한 색, 블루’를 개최한다.작가 한주은은 스웨덴 예테보리대학(Gothenburg University) 도예과와 찰머스대학(Chalmers University) 응용정보공학 석사학위를 마치고, 스웨덴과 한국을 중심으로 동서양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도자 예술의 세계를 선보여 왔다. 특히 북유럽풍 식기로 주목받고 있으며, 기능성을 부여한 공예 작품과 심미성을 강조한 오브제 작품으로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뮤지컬 '모차르트!' 프레스콜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되었다. 프레스콜에 참석한 배우들이 넘버 #쉬운 길은 늘 발못된 길을 시연하고 있다. '쉬운 길은 늘 잘못된 길'에서 콘스탄체 가족으로부터 반복적으로 협박을 받고, 용서받지 못한 채 떠나간 아버지의 소식을 듣게 된 볼프강은 절망한다. 남작부인의 환영을 마주하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음악의 길을 깨달은 볼프강. 볼프강과 그의 음악을 소유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 확신한 콜로레도는 볼프강을 찾아가 다시 자신의 밑으로 들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더 이상 수식어가 필요 없는 가장 완벽한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 공연이 오는 8월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한 번도 안 본 관객은 있어도 한 번만 본 관객은 없다”라고 일컬어지는 뮤지컬 '레베카'는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유럽뮤지컬의 레전드라 불리는 두 사람의 역작으로 불린다. 더불어, 다프네 듀 모리에의 베스트 소설 '레베카'를 원작으로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5대시대 최고의 서예가 양응식의 거작인 불경 현호경이 조계사 특별전시에 이어 인사동에 위치한 한국미술관 3층에서 전시 중에 있다.중국 5대(당 멸망 AD907-송통일 AD979) 최고의 서예가 양응식이 초서로 쓴 경전 현호경(賢護經)이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천년의 만남을 주제로 5월 25일~5월 28일까지 전시 중에 있다.길이 19.6m, 폭 1.67m의 '현호경'은 서화 예술의 진정한 매력과 핵심 가치를 일깨우고 생활 속의 불교 경전을 내포한 당대 최고의 예술적 의미로 평가받고 있으
미학의 역사적 근간 Ⅴ 미적 관심은 셸링(Friedrich Willhelm Schelling)이래 예술작품에 그 중심을 두고 있다. 미학이 철학에 하나의 자리를 준 인식론적 문제의식은 데카르트에서 칸트(Kant)에 이르는 근세적인 철학에 속해 있다. 그런데 근대사상에서 미학이 쟁취한 중요성은 인간의 창조로서의 예술을 주제로 하는 것에 있었다. 르네상스 이래 문화의 세속화 경향이 19세기가 되어서 크게 결실을 맺은 하나의 대표적 형태이다. 그로 인해 미학은 인식론과 함께 창조론이라는 두 번째 뿌리를 갖기에 이른다. 이 양의성은 드디어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5관에서는 2023년 5월 17일~5월 29일까지 제74회 금보성 초대전 '한글문자’가 전시중이다.5월 18일 오후 2시 전시장을 찾아 금보성 작가와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금보성 작가는 이번 전시의 구성에 대해 묻자, “한글을 만들었던 훈민정음 해독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흥을 놀이로 표현하고 이 놀이를 가지고 한글 자음과 모음을 현대 회화에 맞게 다시 재조명하기 위한 전시를 준비했다.”고 답했다.아시아를 동양으로, 유럽을 서양으로 구분하는 경계는 인간의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종로구 율곡로 18에 새롭게 전시장을 단장한 다원에서는 2023년 5월 11일 오전 11시부터 利我이아, ‘고려의 선과 청자’전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전시장 투어에서 신현경 학예실장의 전시장 해설이 진행되었다.신현경 학예실장은 이번 전시와 기획 방향에 대해 “이번 전시는 설레는 문화를 꽃피운 고려에 대한 선과 청자에 관한 전시로 천년의 맥, 선의 긍정 에너지와 천년의 빛을 통한 자긍심을 성장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기획되었다.”고 말하고 “전시를 보시면서 걷기 명상을 통해 참라의 발견과 한 개인 컬렉터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종로구 율곡로 18에 새롭게 전시장을 단장한 다원에서는 2023년 5월 11일 오전 11시부터 利我이아, ‘고려의 선과 청자’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利我이아, ‘고려의 선과 청자’전 개막행사에는 청자와 사랑에 빠졌다는 주재윤 컬렉터와 신현경 학예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신현경 학예실장은 이번 전시와 기획 방향에 대해 “이번 전시는 설레는 문화를 꽃피운 고려에 대한 선과 청자에 관한 전시로 천년의 맥, 선의 긍정 에너지와 천년의 빛을 통한 자긍심을 성장이라는 주제
[아트코리아방송 = 김성수 기자] 서울 인사동 소재의 아리수갤러리에서는 도자회화 추가디 작가의 소나무를 푸르고 싱싱하게 제작하고 고유한 모습의 특징을 부각시켜 백자도판에 살아있는 생물을 그리듯 사실적인 그림 전시를 ‘봄날을 담다’라는 타이틀로 2023년 5월 3일(수) ~ 5월 9일(화)까지 개인전을 진행했다. 작가는 소나무의 사시사철 변치 않는 푸르름을 백자 도판에 풀어내어 1250도 고화도 작업을 통해 영원히 간직할 수 있도록 도자회회 작업으로 완성 시켰다. 또한 소나무와 소나무 분재를 소재로 삼으며 소나무를 의인화 하여 작업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세종대 내에 있는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는 옻칠 화가 전인수 작가 초대전이 2023년 4월 26일~5월 7일까지 전시되고 있는 현장에는 전 작가의 옻칠 특유의 아름다운 색채가 가미된 작품 70여 점이 선보이고 있었다.전인수 작가의 작품에서는 자연과 시간의 흐름을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그 모든 요소를 치밀하게 계산하여 작품의 세계를 구현하는 탁월한 능력을 소유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작가 근성과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좋은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전인수 작가의 작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지난 2010년 국내 초연 이후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모차르트!'가 2023년을 빛낼 새로운 모차르트를 공개했다. 24일 뮤지컬 '모차르트!'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강렬하면서도 드라마틱한 티저 영상과 사진을 통해 2023년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 갈 뉴 모차르트 4인의 캐스팅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유를 갈망하는 천재 작곡가이자 뮤지컬 '모차르트!'의 볼프강 모차르트 역에 이해준, 수호(EXO), 유회승(엔플라잉), 김희재가 이름을 올렸다. 차세대 뮤지컬 스타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드라마 '시작은 첫키스'의 화려한 OST 군단이 공개됐다. KBS N '시작은 첫키스'(연출 박준식/ 극본 최민지)는 평생의 단 한 번이었던 그 해 봄, 서투르고 바보 같지만 사랑이 고픈 세 청춘 남녀의 뜨거운 첫사랑 이야기를 그린 로컬 하이틴 코믹 로맨스다. 2000년대 초반 목포의 한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당시의 음악과 다양한 문화, 그리고 청춘 감성을 완벽 재현해 내는 만큼, OST 역시 특별하게 기획되어 시청자들과 리스너들을 만난다. '시작은 첫키스' OST는 배경과 스토리에 걸맞게 당시의 여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저명한 플로리다 예술계 커플의 컬렉션이 지난 달 말 그대로 큰 인기를 끌었다.66세의 운전자가 그녀의 롤스로이스를 헤지펀드 거물 스티븐 타난바움과 그의 아내 리사 타나바움의 재산에 손해를 끼쳤다. 그녀는 정원에 있는 300만 달러 상당의 데미안 허스트 조각상을 손상시킨 후 장식용 울타리를 뚫고 5피트 높이의 방파제에서 떨어져 아래 모래 속으로 뛰어들었다.사고는 3월 31일 오후 6시 직후 캔터베리 레인에서 발생했다. Palm Beach Daily News 에 따르면 Palm Beach 거주자는 술에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종로구 청운동 113에 위치한 갤러리 류가헌에서는 2023년 4월 25일(화) ~ 5월 14일(일)까지 이동춘 사진전 '경치를 빌리다– 한옥의 차경借景'이 열린다.고산경행루(高山景行樓). 대구 지역에 있는 오래된 한옥의 누마루에 걸린 편액 글이다. 산처럼 덕이 높은 선인을 따르겠다는 속뜻을 품고 있지만, 누마루에 올라서면 가까이 둥근 잎의 파초 뒤로 푸른 대숲이 사방을 감싸고, 앉으면 대숲과 솔숲 너머 저 멀리 능선 첩첩한 산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나는 여기 가만히 앉아있는데 높은 산이 이 마루까지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2023년 최대 화제작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새로운 시즌을 이어간다.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 등 월드 와이드 흥행 대작을 빚어낸 유럽 뮤지컬의 전설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는 새로운 시즌을 위해 새로운 곡을 작곡했으며, 길 메머트(Gil Mehmert) 연출과 음악 수퍼바이저 베른트 스타익스너(Bernd Steixner)는 연출과 음악적 고민을 거듭한 결과 베토벤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제115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는 충무로갤러리에서 2023년 3월 22일 ~ 2023년 4월 7일까지 열리고 있는 김승환 사진전 'Pills 네모심장'을 취재하기 위해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관장과 25일 오후 2시 김승환 사진작가가 있는 갤러리 현장을 찾았다.김달진 관장이 “이번 작품전이 알약에 대한 사진전인데 설명을 부탁합니다.” 질문하자 김승환 작가는 “전시된 작품이 알약처럼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전시되어 있는 모든 작품들이 알약을 소재로 작품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제가 알약을
[아트코리아방송 = 김종숙 기자] 미국 법원에서 최초 NFT 개발자가 뉴욕대학교에서 예술을 가르치는 디지털 아티스트 겸 미디어 아티스트 케빈 맥코이로서 세계 최초로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만든 사람이라고 판결을 내렸다. 판사는 이 소송을 공개 소유권에 대한 부분을 '악용'하려는 시도라고 말했다.최초의 NFT를 만든 것으로 널리 알려진 아티스트 케빈 맥코이(Kevin McCoy)와 경매장 소더비(Sotheby's)가 토큰이 2021만 달러에 판매된 1년 판매 조건과 타당성에 이의를 제기한 소송에서 법적 승리를 거두었다.미국 치안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