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미학은, 모란, 목단의 미소에서 시작하며, 매화의 서정에서 완성된다는, 그런 아침결과 봄볕이 그리워지는, 석파 이하응의 숨결이 일로(一老)도 아니요 이노당(二老堂)의 함의가 서릿발 같은 마당에서, 조선정원의 숨어있는 수수께끼에 대한 탐닉, 탐미의 마주침을 한다. 오히려 급조된 듯 한 돌담의 슬픔이 찾아오는, 살피고 또 살펴도, 온전하게 살피지 못하는 급조된 부유물 앞에, 가회마을 초입의 석가래, 기와 맛의 풍미를 공유하며, 오히려, 이곳의 아련함을 제시한다. 나는 이곳을 ‘조선의 미학은 모란, 목단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하여 -
제 1 강 사금파리와 박석길 의도적이긴 하여도 대한민국의 지성의 1번지인 서울문리대자리, 마로니에공원에서 옥스퍼드의 상아탑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테제의 마주침을 위한 소요곡은, 서울의대 상징 층의 아치 조형물에서 처연하게 암시한다. 동에서 서로, 관통하는 길목은, 그 자체가 나무의 부름켜, 생장점을 관통하는 화석 찾기와 같아서, 체득하는 문화DNA 보물창고가 된다. 온통 사색의 창조물이 된다. 다만 이 아치 조형물은 현대의학박물관으로 자리메김되었으나, 그곳에 태극무늬의 앙징스러움과 나름 껏 꾸려진 문화유물, 유구, 보존 정신이 깃든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금보성아트센터 에서는12. 18(월)~12. 30(토)까지 오현영 초대展이 전시된다. 코드화된 현대인의 삶을 반추하는 바코드 산수화 최광진(미술평론가) 자연을 인간의 의지로서 포착하고자 했던 서양의 풍경화와는 달리 동양의 산수화는 전통적으로 자연에 대한 동경과 이상향을 담고자 했다. 동양인에게 산은 순환하는 자연의 이치가 구현되는 장소이고, 탈속적인 삶을 꿈꾸는 사람들의 은신처가 되기도 했다. 산수화는 물리적으로 산과 물로 이루어지지만, 철학적으로는 음(물)과 양(산)을 각각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걸그룹 레이샤(LAYSHA) 혜리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싱글 앨범 '핑크라벨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한편 레이샤의 싱글 앨범 '핑크 라벨(PINK LABEL)'은 EDM과 레트로, 힙합 등 여러 장르가 섞인 팝댄스곡으로 반복되는 후렴구의 중동성 강한 멜로디와 여자들의 소소한 대화 속의 질투와 재미를 담아 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걸그룹 레이샤(LAYSHA) 솜이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싱글 앨범 '핑크라벨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레이샤의 싱글 앨범 '핑크 라벨(PINK LABEL)'은 EDM과 레트로, 힙합 등 여러 장르가 섞인 팝댄스곡으로 반복되는 후렴구의 중동성 강한 멜로디와 여자들의 소소한 대화 속의 질투와 재미를 담아 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걸그룹 레이샤의 채진이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싱글 앨범 '핑크라벨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레이샤의 싱글 앨범 '핑크 라벨(PINK LABEL)'은 EDM과 레트로, 힙합 등 여러 장르가 섞인 팝댄스곡으로 반복되는 후렴구의 중동성 강한 멜로디와 여자들의 소소한 대화 속의 질투와 재미를 담아 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제 5 루트 은하수의 전설 자전거와 셰르파의 개념은 일맥상통하는 이미지의 결합이다. 말하자면 압구정 앞산바위를 옥죄어 김포공항 건설잔돌로 사용하였다니, 아스라하지만 겸재 선생이 뿌려 논 압구, 약수, 옥수, 마포 나루터, 잠실과 뚝섬의 전설을, -셰르파 -자전거여행은 한층 더 살아있는 방향이다. 나는 이곳을 ‘은하수의 전설’이라 이야기 한다. 1. 큰 한(韓), 한나라 한(漢), 그리고 은하수 한(漢), 한강 모 의원이 韓, 漢字를 놓고 韓자로 한강의 어원을 바꾸어야 한다는 애국심의 호기를 부린 적이 있다. 어떻게 하여 한나라 한(
2루트 고려의 하늘 참으로 어엿한 하기까지 하며 수도서울의 비경을 나누자면 이곳의 이야기만할까! 오히려 나는 눈을 감고 짙은 초록의 바다, 그 속의 솔밭 향을 향하여, 물, 공기, 마음의 신비로운 트라이앵글의 노래 음을 같이 하고 싶다. 은자의 나라가 잉태할 수밖에 없는 화두 아닐까! 나는 이곳을 ‘고려의 하늘’이라고 이야기 한다. 1. 혜화문이야기 혜화문의 모습과 위치는 생소하기까지 하면서도 서글픈 마음이 든다. 복원 매뉴얼 프로그램마저도 시선을 크게 끌지도 못했을 뿐더러, 우리의 성곽모습을 조금도 담지 않은 이상한 나라의 모형이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종로구 관훈동에 위치한 갤러리 이즈에서는 11. 29(수)~ 12. 5(화)까지 서광종 展 '기억여행'이 전시된다. ‘안개’ - 그 모호함을 통한 현상과 본질에 대한 사유와 관조 김상철(동덕여대 교수. 미술평론) 작가에게 있어서 작업의 담론은 다양한 것으로부터 비롯되기 마련이다. 때로는 사회에 대한 거대 담론을 지향하는가 하면, 경우에 따라서는 극히 개인적인 소소한 일상으로부터 시작되기도 한다. 특히 작가 개인의 삶과 그 환경은 이러한 작업의 가장 원천적인 동인이 됨은 자명한 일이다. 작가 서광종의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H에서는 11. 29(수)~ 12. 5(화)까지 권승연 개인展이 열린다. 빛과 색으로 아우르는 자연의 꿈과 사람의 꿈 화가 권승연의 그림에 부쳐 이순원(소설가) 1. 먼저 다른 그림 이야기 하나 세조 때 어떤 떠돌이 중이 재상 권람의 집에 이르러 한 번 보기를 청했다. 권람은 중을 서재에서 기다리게 하고 오래도록 나오지 않았다. 중은 벽에 걸려 있는 ‘위천조어도’(강태공이 위수에서 낚시질하는 그림)를 보고 시 한 수를 써 붙이고 바람처럼 사라졌다. 비바람이 소소히 낚시
참으로 어엿한 하기 까지 하며 수도서울의 비경을 나누자면 이곳의 이야기만할까! 오히려 나는 눈을 감고 짙은 초록의 바다, 그 속의 솔밭 향을 향하여, 물, 공기, 마음의 신비로운 트라이앵글의 노래 음을 같이 하고 싶다. 은자의 나라가 잉태할 수밖에 없는 화두 아닐까! 나는 이곳을 ‘고려의 하늘’이라고 이야기 한다. 1. 혜화문이야기 혜화문의 모습과 위치는 생소하기까지 하면서도 서글픈 마음이 든다. 복원 매뉴얼 프로그램마저도 시선을 크게 끌지도 못했을 뿐더러, 우리의 성곽모습을 조금도 담지 않은 이상한 나라의 모형이 되었다. 진입경로
[아트코리아방송=이다영 기자] 태국 방콕의 '갤러리 초와이'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두명의 사진가가 초대전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전시회의 주인공은 권학봉 사진작가와 박동혁 사진작가이다. 특히 권학봉 사진작가는 한국에서도 알려진 손꼽는 작가로서, 인기 유튜브 사진강좌와 사진관련 서적을 내는등의 한국과 방콕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사진가이다. 태국 방콕의 '갤러리 초와이'에서 박동혁 작가의 전시부터 열리고, 권학봉 사진작가의 전시가 순서대로 마지막으로 열린다. 태국에 많은 교민이 살고 있지만 예술분야의 활동은 단편적인 활동에 머
[아트코리아방송 = 이다영기자] 신수원 작가의 전시회가아트스페이스 HOSEO에서 2017. 11. 16 부터, 2017. 11. 28일까지 열린다. 신수원 작가의 16번째의 전시로서, 그동안 신수원 작가가 자신의 유년 시절과 파리에서의 생활 경험의 기억과 감정을 화폭에 담아 성장 일기 처럼 써내려간 작품들이다. En face de la vie- 파리의 화가 신수원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지극히 수평적이다. 고고하거나 도도하게 시선을 내리 깔거나 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세상과 얼굴을 마주 대한다. 신수원 작가는 무엇을 바라보건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서초구 반포대로에 위치한 갤러리 아트스페이스 HOSEO에서는 11월 16일~11월 28일까지 '신수원 展-세상을 마주할 때'가 전시된다. En face de la vie- 파리의 화가 신수원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지극히 수평적이다. 고고하거나 도도하게 시선을 내리 깔거나 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세상과 얼굴을 마주 대한다. 신수원 작가는 무엇을 바라보건 계산이 없다. 동화처럼 편안하고 밝은 색채의 그림을 그리는 순수함을 지닌 화가라 해서 어두운 밤을 지키는 초승달의 고독함을 모른다거나, 인생의 대부
[아트코리아방송 = 배종우 기자]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대전무역전시관에서는 2017. 11. 23 ~ 2017. 12. 27까지 ‘대전국제아트쇼2017’이 전시된다. 작가와 시민이 만나는 예술마당, 대전국제아트쇼2017 ★허나영(미술비평, 목원대 겸임교수) 아테네가 고대 그리스의 폴리스였던 시절, 작지만 힘 있던 이 지역의 실질적 중심은 파르테논 신전 앞 아고라(Agora)였다. 신전 앞의 마당인 아고라에는 장이 서고 아테네 여신을 위한 제의를 하기도 하였기에 그리스의 시민들이 항시 드나드는 장소였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정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이즈에서는2017. 11. 8(수) ▶ 2017. 11. 13(월)까지 홍정애 展이 전시된다.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나는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나에게 아름다움(美)은 깊숙한 내면으로부터의 공감이며 울림이다. 그러한 공감과 울림은 예기치 않은 소소한 일상의 사건들로부터 시작된다. 그 사건들에서 나는 다양한 감정들-그리움, 외로움, 기쁨, 슬픔, 절망...,을 경험한다. 그 감정들은 나의 작업시초가 되며 작업화과정을 거치면서 잘 다스려지고 승화되어 자아확장의 기회로 나를 성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배우 이연희가 ‘더 패키지’에서극중 출연진들과의 다채로운 케미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연출 전창근/극본 천성일)에서 프랑스 여행 가이드 ‘윤소소’ 역할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연희는 혼자 온 여행객 산마루(정용화 분), 박력 남동생 윤수수(윤박 분), 여행사 사장님(성동일 분), 심지어 자신이 소개하는 여행지 프랑스와도 찰떡 케미를 보여줘 ‘新 케미 여왕’에 등극했다. 책임감 강한 가이드 소소는 매번 사고를 치는 마루 때문에 골치 아픈 일이 발생해 화가
[아트코리아방송=이세은기자] '제2회 양재시민의 숲 가을축제'가 오는 10월 21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관공서에서 주도하거나 행사업체에 진행을 맡기는 일반적인 행사와는 달리 프로그램 아이디어부터 당일 행사 운영까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진행하는 축제이다. 행사는 지난 해 양재시민의숲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결성한 시민 봉사자 그룹 ‘시민의숲 친구들’과 금년도 가을축제를 위해 모인 시민들이 축제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행사를 기획하였다. 축제의 프로그램과 공연들은 축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로부터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2017년 10월 13일(금)부터 안톤 체홉의 에로티시즘 미발표 단편을 극화한 연극 이 정동 세실극장 무대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연극 의 부제는 이다. 핸드백처럼 겉으로 드러낼 수 없고 안에 넣을 수밖에 없는 파우치. 그것은 드러낼 수 없는 여자의 감춰진 욕망을 의미한다. 본 연극은 약사의 아내, 나의 아내들, 아가피아, 불행 네 편의 옴니버스 극으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에피소드마다 장르의 구분을 두어
[아트코리아방송 = 이다영 기자] 공주에 위치한 "제민내"와 "수평선" 까페 갤러리에서 '유병민&박진영 부부작가'의 전시가 열린다. 유병민 작가와 박진영 사진작가는 부부이자, 같은 사진작가의 길을 걸어가는 중견 작가로서 공주에서 살면서 일반 사람들이 보지 못했던 소소한 공주의 모습을 담백하게 담아낸 사진전을 까페 갤러리 두곳에서 유병민&박진영 사진가의 두 사람의 작품 전시가 열린다. 낯설었던 공주에서의 2년의 삶 속에서 만난 사람들의 모습, 시장에서의 호떡을 파는 아줌마, 등교하는 소녀, 틈틈이 산책을 하며 담았던 사진들을 통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