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곽 역사문화마라톤 제5루트 은하수의 전설

문총련 위원장 및 아트코리아방송 칼럼니스트
제 5 루트 은하수의 전설

자전거와 셰르파의 개념은 일맥상통하는 이미지의 결합이다. 말하자면 압구정 앞산바위를 옥죄어 김포공항 건설잔돌로 사용하였다니, 아스라하지만 겸재 선생이 뿌려 논 압구, 약수, 옥수, 마포 나루터, 잠실과 뚝섬의 전설을, -셰르파 -자전거여행은 한층 더 살아있는 방향이다. 나는 이곳을 ‘은하수의 전설’이라 이야기 한다.

1. 큰 한(韓), 한나라 한(漢), 그리고 은하수 한(漢), 한강

모 의원이 韓, 漢字를 놓고 韓자로 한강의 어원을 바꾸어야 한다는 애국심의 호기를 부린 적이 있다. 어떻게 하여 한나라 한(漢) 자로 한강을 이름 지을 수 있느냐는 이야기인데 모 의원은 언론인으로써 최고의 자리인 중심 앵커출신의 명망가이기도 해서 민망함을 금할 수 없었다.

해프닝으로 끝난 이 사건이 돌이켜보면 '은하수의 전설'이라는 강인한 영감을 얻게 되었고 동기부여가 되었다. 한나라 한(漢)이 아니라 은하수 한(漢)의 뜻이 서려있음을 우리는 이해하여야 한다. 한강의 모습 자체를 은하수의 별무리만큼이나 오묘한 세계를 이해시키고 있다. 곧 한강의 역사는 대한민국의 정신세계를 구현함과 동시에 삶을 지탱하는 현장 아닐까! 태초라는 어원의 이미지를 상기시켜도 부족할 만큼의 의미를 담고 있는 곳이 곧, 한강 아니겠는가! '은하수의 전설'이 꽃피는 곳이기를 우리는 염원하여야 한다.

2. 고산자 김정호, 금강산, 태백산, 아우라지 양수리

우리는 한강의 어원과 뜻이 '은하수'라는 명제만 이해하여도 파리의 템스 강을 부러워 할 이유가 있겠는가! 오히려 오스트레일리아, 헝가리를 관통하고 있는 독일의 강줄기마다 뿌려진 은하수의 별자리 같은 유럽문명 마다의 전설을 사유한다. 태백산, 금강산에서 시작된 남한강, 북한강의 시원지가 담고 있는 오묘함, 깊음, 찬란함이 '아우라지', '아라리요 '에서 하나가 되어 한강을 이루고 있다는 개념의 확장이 된다. 한강이 금강산에서 시작되었나요. 한강이 태백산에서 발원되었나요. 그것이 '아우라지'가 되어 '양수리' 한곳에 회돌이 치더니, 유유히 대한민국 수도서울의 東-西를 가로 짓고 있나요! 장대하다 못해 멋진 개념이다.

이것을 응대하고 지켜내는 추임새가 있으니 삼각산을 거북이로, 또는 북악을 주산으로 하여 좌청룡 낙산, 우백호 인왕산, 남산, 안산의 남주학 목면산, 남산의 안형을 이루었다. 삼각산, 북한산, 도봉산을 아우르며 불암, 수락, 아차 산의 지평을 이해시키고 남쪽 안영의 이상의 꿈을 태재하고 있는 안양의 이상세계의 개념을 짚어준다. 관악산은 왕관 모형으로 힘차게 솟아난 모습이다.

수리, 불암, 삼성, 청계, 내비 산을 하나의 안영으로 안양의 개념을 이해시킨다. 참으로 멋진 구도이자 우리의 정체성이 된다. 이뿐이겠는가, 흰 돌 큰 형뻘인 백두산, 백두대간의 창연함의 맥이 묘향산의 안영과도 같이 첩첩히 그 뿌리가 소쿠리의 망대로 어우러져 있음을 음미하고 공유할 수 있다면 은하수의 전설이 되고,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ET의 자전거 연출만큼이나 힘차게 보름달을 끼고 페달을 밟으며 모든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환희 심을 유도하게 된다. 우리 아이들이 한강의 개념 한 꼭지만이라도 통합적 입장에서 스케치를 할 수 있게끔 안내한다. 금강산, 태백산, 안양자락 그리고 삼각산의 모형과 대한민국 수도서울 밑그림 속에 서울성곽의 소박한 城의 뜻을 음미하기를 소망한다.

3. 겸재 '실경산수도' 한강의 콘텐츠

뉴욕이 자랑하고 있는 허드슨 강의 다리는 그들의 역사요 모든 것의 시작처럼 차림표를 가지고 있다. 참으로 온전한 문화 소쿠리(詩性)의 뼈대를 온유한 싸릿문의 방향성을 살펴볼 수 있다. 런던, 파리의 강변마다의 시성추구는 예술문화 창달의 자부심에 앞서 강을 대하는 집중력과 열정을 확인하였다. 뒤늦게 시작된 다리와 강줄기의 추임새는 너무도 부족한 것이 우리이고 보면, 방향성에 대한 목표를 설정한다. 성수대교의 참사처럼 한강의 추임새는 일본인들의 제1한강교의 개통으로부터 지금껏 모방이거나 강남, 강북을 잇는 하나의 축으로 발전모형개념을 설정했다. 또한 한강르네상스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부단히도 우리의 노력과 열정을 쏟아 내고 있다.

모 의원의 해프닝처럼 한강이 한강이 아닌 것처럼 한강르네상스, 한강기적의 밑그림에 도도히 흐르고 있는 '은하수의 전설'이 내재되어야 한다. 약수, 옥수, 이수, 마포, 압구정의 금수강산의 모습을 쪼아내 김포공항 공사에 쓸어 부었다. 민망하다 못해 슬픈 일 아닌가! 단지 문제가 생겨 '환경'이라는 목표를 두고 밤섬프로젝트를 완성하였다. 상암경기장의 탄생 또한 환경과 도시욕구증대 요구치를 위한 계획서에서 합리적으로 완성하였다. 차림표나열의 내용이 아닐까! 압구정은 압구정이요, 이수는 이수일뿐더러 약수, 옥수, 마포, 뚝섬, 잠실의 원형은 무엇일까! 겸재선생이 왜 그토록 한강전경에 실경산수도에 집중하였을까! 도도히 나타나고 있는 한강의 전설이 시작되고 있다. 고산자 김정호선생의 대동여지도의 열정만큼이나 아련한 비전이 아닐까!

4. 고구려, 백제, 고려 몽촌토성 콘텐츠

우리는 이미 조선의 아침, 고려의 하늘, 용의 눈물, 봉황의 꿈을 학습하였다. 이러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은하수의 별자리와 겸재선생의 한강산수도의 지오그라픽 정보를 확인하면서, 고산자김정호선생의 백두대간과 백악, 북악, 주산의 이미지를 결합한 다음 한강의 산책로와 한강르네상스 비전을 살펴볼 수 있게 되었다. 청계천복원과 삼청동, 백운동천지 뒤 복원프로그램의 북촌, 서촌, 한옥프로젝트 개념이 완성되었듯이 한강르네상스개념에 '은하수의 전설'개념이 하나의 추임새로 발원하기를 요구한다. 잠실구장 뻘에 도드라지게 된 몽촌토성이야기, 강동구에 고구려 콘텐츠이야기, 한성 백제이야기 운하 논쟁담론으로 치열한 공방 중심에 고려운하, 즉, 인천 -마포나루 간의 운하개념 -청계천 운하개념의 방향성을 이해시킨다.

참으로 알찬 역사와의 응대 아닌가! 진경산수 겸재의 직관, 통찰, 염원, 기다림, 고산자 김정호의 마음결, 순결함, 진정한 일기, 열정 사시나 착시현상의 눈가림을 벗어나 살필 수 있는 세계, 그곳에 몽촌토성 고구려, 고려, 백제의 신화를 재구성하며 차근히 한강르네상스 프로그램을 완성한다면 어떨까! 우리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프로그램, 프로젝트 아이디어 제안자가 되었으면 한다. 한강의 꿈을 심는 주인공이 되었으면 한다. 성숙한 수도서울의 모습을 창조하는 시작이 되기를 염원한다.

5. 그랜드 프로젝트 한강르네상스

근대화의 디자이너가 염두해 두었던 치수, 치산정책의 방향성은 그린벨트 프로그램에서 이해된다. 그것이 아니라면 콘크리트와 불도저로 그리고 복계공산프로그램으로 일도양단의 원칙을 전개하였다. 이 일도양단의 극단적인 역기능이 청계천복원 프로그램을 잉태하게 되었고, 콘크리트로 조성한 광화문을 복원하는 과정을 겪게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강둔치 또는 한강공원, 위락시설 프로젝트가 전개되었으며, 이곳에 문화르네상스의 밑그림을 디자인하게 되었다. 우리가 이해하고 시작하려는 꿈은 첫출발과 과정의 모형중심에 분명한 시원을 공유하자는 모습이다.

한강의 원형은 무엇일까! 그 개념의 방향성은 어떤 맥과 같이 하여야 할까! 높은 가치의 목표와 목적가치를 문화담론의 성숙으로 살펴보자는데 방향성이 있다. '우이령보존회'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의정부, 노원, 수유리일대의 이해 당사자만이 치열하게 관심을 집중하고 있을 뿐이다. 개발이냐, 보존이냐, 남산모형의 환경보존프로그램을 반대하는 사람은 없다. 남산 위의 저 소나무와 한옥마을, 한국의집 정도는 모두 다 환영한다. 그러나 서울타워가 N타워로 개칭되다가 숭례문참사이후 복원이 전개되고 있는 과정에 남산의 모형이 어떻게 관계하고 발전할 것인가에는 마니아가 없다. 전문적인 통찰력 부재를 살펴볼 수 있다. 청계천복원은 청계로에서 국한하여 설정되어지고 각인되고 있다. 서울 중심로에 충무로, 퇴계로, 세종로, 을지로, 율곡로의 정체성과 청계천지류와 만나 북촌, 서촌, 한옥ZONE프로그램이 잉태된 사유를 통찰하기 쉽지 않다.

우이령에서 청계천으로, 남산벨트에서 용산공원ZONE 창조는 일대 역사이며 응비의 비전이 되고 있다. 상암 -잠실메인스타디움이 남, 남서방향에 우뚝할뿐더러 여의도, 밤섬의 성숙한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여의도광장이 숲의 모형으로 리모델링될 것이다. 그린 패러다임의 전성시대가 시작되었다. 우리 아이들에게 나누어주고 일깨워주고 싶은 정보는, 패러다임의 눈동자다. 지극히 가깝게 이 변화의 에너지가 밀려오고 있으며 그 방향성은 꿈이 있어야하고 정신이 채워져야 하며, 이제는 우리의 얼과 넋, 또는 너무도 사려깊은 신화의 이야기가 넓은 의미의 DREAM이 설계되고 창조되어야 하며, 역사와 전통과 만나야 된다는 약속이다. 즉 관점의 정립을 통하여 통찰력의 에너지를 같이하는 동행을 요구하고 있다. 한강르네상스 프로그램의 중심에 '은하수의 전설'이 심어지기를 기대한다.

6. Bicycle Road, Sky Road, Essay

인류의 십대 발명품을 뽑으면 자동차는 탈락하고 자전거가 뽑힌다. 질문 자체가 생소하거나 난센스이지만 설득력 있는 호소력이 있다. 과일처럼 완전식품의 반열에 오를 만큼 자전거의 내용은 아름답기까지 하다. 제5루트에서 Bicycle Road IDEA는 모험이 되겠지만 마라톤ESSAY대회와 함께 진행하려고 한다. 스스로 걷고 스스로 운행하고 스스로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해하지만 우리의 선택의 중심에는 안전이 요구되기에 더욱 세밀한 밑그림이 완성되었을 때 제5루트를 소화할 것이다.

뚝섬에서 출발하여 마포나루까지 진행되는 Bicycle Road의 매뉴얼은 겸재의 한강 '진경산수도' 답사의 확인으로 진행된다. 사라진 한강의 풍광을 살펴보며 아이들의 마음속에 아련함과 성숙이 동시에 찾아들 것이다. 애잔함, 목마름, 갈증, 안타까움 그러나 약속, 창조, 도전, 방법 등 수많은 침묵의 대화가 우리 아이들 가슴 켠에 돋아나기를 소망한다.

우리는 '조선의 아침', '고려의 하늘', '용의 눈물', '봉황의 꿈' 속에서 지극한 충돌에너지를 맛보았다. 일본식민지 증후군과 우리의 역경을 살펴보게 됨은 곧 자각이며 성숙이 된다. 방향성은 똘레랑스, 나무전보산대의 정신으로 승화되기를 요구하였다. Sky Road, Bicycle Road의 프로그램에서 지켜져야 할 원칙은, 우리 아이들의 개인세계, 즉 한 사람의 자유의지와 성찰을 위한 헌증 프로그램이라는 목표가 있다.

스필버그와 쉰들러리스트의 그 리스트에서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것은 전 우주를 구하는 것과 같다.'는 참으로 아름다운 태제처럼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제시한 진실은, 이불처럼 머리를 감싸면 발이 차가워지고 진실은 하나의 조각이불처럼 늘어나고 부풀리고 가려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소박한 줄거리일 뿐이다. 즉 극심한 콤플렉스 증후군에서 벗어나, 이제 그만 우리의 뿌리의 진실, 이불에서부터 사유하고 관조하며 사려 깊게 한 사람, 하나의 제언을, 시작하기를 소망한다.

우리 아이들의 ESSAY를 창조하기를 기다리는 것 아닐까! 문화소쿠리, 싸릿문, 곱다란 손등에 듬뿍 담아 낸 한강의 은어 빛 물결을 살펴보고 싶다. 바람에도 격이 있고 바람결마저도 결이 있다면 숨결, 마음결, 물결이 제대로 물결쳐야 하지 않을까! 그 결의 바름맞이, 즉 겸재 고산자 선생님의 순도 높고 격이 새로울뿐더러 진시황제마저도 한강의 신비감에 매료되어 '동방의 몽유도원도'라고 꿈을 꾼 한강의 모습을 나누고 싶다.

7. 콤플렉스 증후군의 통찰, '누가 먼저 꿈을 꾸는가.'

달항아리기자단 8강, 심화 4강, 역사문화마라톤 5강의 마무리는 30년의 문화학습과정에서 소소히 돋아나고 힘겹고 소화할 수 없었던 과정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면서 개념설정을 하였다. 권한다면 17강 완주를 권유한다. 큰 틀의 관점은 역사와 문화를 학습하고자 한다면 인문학적 가치에 흠뻑 젖어 들고 긍정의 에너지위에 감동하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한다. 무조건 감동하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소박한 사유에도 진지함을 잃지 않고 서로의 에너지와 관점을 격려하는 준비, 사람 간의 관계가 아니라 나무전보산대와 같은 보잘것없는 정의와 개념에도 호흡을 같이 하기를 소망한다.

한강의 태제는 우리가 추임하기에 따라서 양수리에서 아우라지가 있는 금강산, 태백산의 아우라 짐은 우리가 이미 두 개념의 가치를 하나로 엮어 낼 DNA가 제시되고 있으며 준비된 사회라는 것을 공유하고 싶다. 참으로 극단적인 가치라 할지라도 하나의 원형으로 아우를 수 있는 방법을 한강의 원형 속에 잠재하고 있음을 우리 모두 이해하면 어떨까! 역사교육의 방법론에 있어서 전근대적이고 콤플렉스의 TEXT인 식민지증후군을 벗어나는 방법에 있어서' 우리 아이들이 맘껏 문화 봉사, 문화 봉사체험, 문화 봉사ESSAY프로그램에 좀 더 많은 카르텔이 참여하여 에너지를 융합하기를 요구한다. 멘토링프로그램의 제안을 정립하였지만 곳곳에 역부족을 확인하고 있다. 웃지 못 할 해프닝과 오해를 일으킬 사건도 있었지만 꿋꿋이 멘토링 프로그램의 세련된 동참을 제안한다. 그 중심에 ESSAY프로그램을 통하여 17강 완주자료를 매거진 매뉴얼을 운영하여야 한다. 소담스럽고 질박한 제안, 제언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정보교환의 자료로 소통되기를 소망한다.

 

17강의 모든 자료의 방향성은 '누가 먼저 그 꿈을 꾸는지 아는가!' 라는 문장에서 함축되어 있다. 제갈공명이 유비 현덕을 삼거초려 시나리오를 매듭지으며 일어나 외마디로 외친 구두선에서 IDEA를 얻었지만, 그는 이미 삼분천하의 비전과 설계를 스스로 완성하며 출사표라는 자기연출을 시작하는 호쾌함을 표현하였다. 삼국지가 완역한 사마천의 픽션, 논픽션의 논쟁이 있지만 나름 껏 우리 아이들의 장대한 비전에 순기능을 주고자 하는 염원에서 스케치하게 되었다. 꿈을 꾸되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 삶의 개념을 포트폴리오 비전을 꾸릴 줄 아는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하고 17강 완주의 TEXT를 완성한다. 은하수는 존재한다. 다만 한강의 마음 빛에 투영할 뿐 아닌가! 누가먼저 큰 꿈을 꾸는지 나는 아느뇨. 문화소쿠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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