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연극 '비Bea' 공감 토크 콘서트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라이브 플라자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연극 '비Bea' 공감 토크 콘서트에는 주연 배우인 방은진, 강명주, 김주연, 이지혜, 강기둥, 김세환까지 여섯 배우가 모두 참석해 각자 극중 장면 낭독과 함께 비하인드 토크, 질의응답, 팬사인회까지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날 방은진은 삶의 마지막 순간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요?'라는 질문에 "그순간 내게 힘이 있다면 종이와 펜을 달라고 할거에요. 하지만 그 종이에 어떤 문장을 쓸지는 아직 생각 중..."이라고 했다.
방은진은 극중 누구보다 비(Bea)를 사랑하지만 혼자 감당하기 힘든 현실의 무게에 짓눌려 예민해진 엄마 캐서린 역을 맡았다. 연극 '비Bea'는 그동안 연극 '지하철 1호선', '햄릿 1999' 영화 영화 '태백산맥', '학생부군신위', '이재수의 난' 드라마 '사랑의불시착' 등 연극과 영화를 넘나들며, 백상 예술 대상, 청룡 영화제 여우 주연상, 춘사 영화제 여우 주연상, 영화 평론가 협회 여우 주연상 등을 휩쓸며 연기력으로 정평 난 배우 방은진이, 영화감독으로서의 경력을 넘어 배우로서의 온전한 복귀를 선언하는 작품이다.
연극 '비Bea'는 안락사를 선택함으로써 진정한 자유를 얻으려는 젊은 여성 비와 딸의 선택이 혼란스러운 엄마 캐서린, 탁월한 공감 능력을 가진 간병인 레이의 관계를 통해 공감과 한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존엄, 죽음, 공감 등 결코 쉽지 않은 주제를 밝고 경쾌하게 풀어냄으로써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하는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월 27일까지 LG아트센터 U+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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