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연극 '비Bea' 공감 토크 콘서트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라이브 플라자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연극 '비Bea' 공감 토크 콘서트에는 주연 배우인 방은진, 강명주, 김주연, 이지혜, 강기둥, 김세환까지 여섯 배우가 모두 참석해 각자 극중 장면 낭독과 함께 비하인드 토크, 질의응답, 팬사인회까지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지혜는 극중 정확한 병명도 모른 채 만성 체력 저하증으로 8년째 침대 생활을 하고 있지만 누구보다 씩씩한 내면을 가진 비(Bea) 역을 연기한다. 그는 연극 '추남, 미녀', '신의 아그네스',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등 여러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2020년 서울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극 '비Bea'는 안락사를 선택함으로써 진정한 자유를 얻으려는 젊은 여성 비와 딸의 선택이 혼란스러운 엄마 캐서린, 탁월한 공감 능력을 가진 간병인 레이의 관계를 통해 공감과 한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존엄, 죽음, 공감 등 결코 쉽지 않은 주제를 밝고 경쾌하게 풀어냄으로써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하는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월 27일까지 LG아트센터 U+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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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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