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12 계체량_MMA 밴텀급 서진수. 2019.6.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9일 경기도 김포시 호텔마리나베이서울에서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12 –Hero of the Belt’ 공개 계체량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AFC 초대 밴텀급 타이틀전에 나서는 송영재(23, 와일드짐)와 서진수(29, 코리안 좀비MMA)는 각각 61.80kg, 61.75kg으로 계체를 통과했다.

 

AFC 12 메인이벤트를 장식하는 서진수는 송영재와의 재대결에 대해서 "처음 KBS 아레나홀에서 송영재에게 2라운드 TKO 패했다. 같은 장소인데 이번에는 내가 2라운드에서 TKO 승을 거두겠다"면서 경기에 임하는 굳은 각오를 전했다. 이어 래퍼로도 활동 중인 서진수는 본 대회인 10일 박재범과 작업한 신곡이 등장곡으로 쓰일 것이라는 소개도 잊지 않았다.

 

AFC 12 계체량_MMA 밴텀급 송영재. 2019.6.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송영재는 똑같이 갚아주겠다는 서진수에 대해 자신은 TKO가 아닌 KO로 이기겠다고 맞받아쳤다. 그는 "나보고 운 좋게 이겼다고 하는데 누가 운 좋은지 내일 보면 알 거다. 이번에도 운 좋게 이기겠다"고 말했다. 서진수가 군대는 빨리 갔다오는 것이 좋다며 이번 기회에 빨리 보내겠다는 이야기에는 "군대 가기 전에 형 버릇 좀 고쳐주고 가겠다"라며 물러섬 없는 도발을 전개했다.

 

서진수는 2014년 프로 종합격투기에 데뷔하여 작년 3월 AFC 06회를 통해 AFC에 둥지를 틀었다. 5승 2패(AFC 전적 2승 1패)의 전적을 지녔으며 작년 10월, 올해 1월 연이어 KO 승을 거두며 2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송영재는 2017년 AFC 03에서 1라운드 35초 KO 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AFC에 데뷔했다. 작년 3월에 열린 서진수와의 대결에선 1라운드 1분 58초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같은 해 12월에 열린 AFC 09회에선 빅터 게오르그슨에게 2라운드 펀치 KO를 거둬 현재 3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10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열리는 AFC 12에는 서진수와 송영재의 초대 밴텀급 타이틀전, 손성원과 사샤 팔라트니코브의 초대 미들급 타이틀전 그리고 ‘키다리 아저씨’ 최홍만의 스페셜 매치 등이 준비돼있다. KBS N 스포츠 생중계,네이버 스포츠LIVE 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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