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12 계체량_여자 MMA 밴텀급 김명보 VS 율리아 투시키나. 2019.6.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9일 경기도 김포시 호텔마리나베이서울에서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12 –Hero of the Belt’ 공개 계체량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여자 MMA 밴텀급에 출전하는 '극진가라데' 김명보(28, 코리안좀비MMA)와 '삼보' 율리아 투시키나(25, 러시아/ Ippon Fight Club)는 무난히 계체를 통과했다. 

 

김명보는 "2017년 데뷔전을 했을 때를 생각하면 정말 엉망진창이었다. 앞으로 내가 가진 장점 잘 보여주며 성장할 것"이라며 말했다. 이어 계체량엔 참석하지 못한 남자친구이자 파이터 김두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명보는 "올 가을에 결혼을 한다. 김두환은 항상 옆에서 잘 도와주고 지원해준다. 그 힘을 받아서 한국 여성 밴텀급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반면 율리아 투시키나는 "김명보 선수를 존경한다면서 정직하고 멋진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짧은 출전 소감을 말했다. 러시아 삼보챔피언십 우승자 출신인 율리아는 10일 경기가 프로 데뷔전이고, 김명보는 2017년 12월 일본 격투기 단체 판크라스 292회 대회를 통해 종합격투기 데뷔전에서 암바로 승리했지만 이후 공백기를 가졌다. 양 선수 경기는 5분 2라운드 경기로 치러진다.

 

한편 10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열리는 AFC 12에는 서진수와 송영재의 초대 밴텀급 타이틀전, 손성원과 사샤 팔라트니코브의 초대 미들급 타이틀전 그리고 ‘키다리 아저씨’ 최홍만의 스페셜 매치 등이 준비돼있다. KBS N 스포츠 생중계,네이버 스포츠LIVE 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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