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12 계체량_MMA 페더급 이민구. 2019.6.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9일 경기도 김포시 호텔마리나베이서울에서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12 –Hero of the Belt’ 공개 계체량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MMA 페더급에 출전하는 이민구(27, 팀마초)와 정한국(27, 팀매드)은 계체량에서 상반된 표정을 지었다. 이민구는 66.20kg으로 무난히 계체를 통과한 반면 정한국은 67.25kg으로 1차 계체에서 900g, 2차 계체에서 300g이 최종 초과하면서 실패해 얼굴을 감싸지었다. 정한국은 10일 본 대회에서 라운드 당 4점 감점을 안고 시합에 임한다. 

 

페더급 컨텐더 이민구는 정한국과 두 번째 경기에 대해 "정말 내가 원한 경기다. 살 빼러 여기에 온 것이 아니다. 내일 화끈하게 싸우면 될 것"이라고 개의치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승리하면 이민구는 문기범과 페더급 2차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이에 대해서 "내일 경기도 문기범과의  2차전도 나름 의미가 있다. 먼저 이번 경기를 최선을 다해 재미있는 경기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AFC 12 계체량_MMA 페더급 정한국. 2019.6.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반면 계체에 통과하지 못한 정한국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일단 이민구에게 죄송하다. 경기를 할 수 있게 허락해준 것에 대해 감사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내일 경기에 대해선 "경기를 승낙해준 만큼, 그리고 감점 포인트를 갖고 싸우는 만큼 열심히 싸우겠다"면서 다시 한 번 이민구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한편 10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열리는 AFC 12에는 서진수와 송영재의 초대 밴텀급 타이틀전, 손성원과 사샤 팔라트니코브의 초대 미들급 타이틀전 그리고 ‘키다리 아저씨’ 최홍만의 스페셜 매치 등이 준비돼있다. KBS N 스포츠 생중계,네이버 스포츠LIVE 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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