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12 계체량_MMA 웰터급 조비던 코제브 VS 오재성. 2019.6.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9일 경기도 김포시 호텔마리나베이서울에서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12 –Hero of the Belt’ 공개 계체량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MMA 웰터급에 출전하는 오재성(28, 레드훅MMA)과 조비던 코제브(20, 타지키스탄)가 계체 후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조비던은 77.15kg을 기록하며 계체를 통과했지만 오재성은 79.45kg으로 1.75kg 초과로 라운드당 4점씩 감점과 85kg 이하 체중 제한을 페널티로 받게 됐다. 사전 인터뷰에서 내가 할 것이라곤 감량밖에 없다던 오재성은 감량을 못 맞춰 10일 복귀전에서 많은 부담감을 안고 시합에 임하게 됐다.

 

3년 만에 복귀전을 준비하던 오재성은 "AFC에서 나를 위해 경기를 잡아주셔서 감사드린다. 3년 만에 복귀전인데 처음 있는 일로 계체량에 실패하여 죄송할 따름이다. 경기를 허락해준 상대 코제브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인 코제브가 레슬링에 강하다고 알고 있지만 나도 잘해서 걱정은 없다"고 자신했다. 조비던 코제브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되어 감사하고 내일 경기에 대한 부담은 없다. 경기에 꼭 승리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AFC 09대회에서 데뷔전을 가진 조비던 코제브는 당시 김률에게 판정패하면서 전적 1전 1패를 기록 중이며, 오재성은 8전 4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10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열리는 AFC 12에는 서진수와 송영재의 초대 밴텀급 타이틀전, 손성원과 사샤 팔라트니코브의 초대 미들급 타이틀전 그리고 ‘키다리 아저씨’ 최홍만의 스페셜 매치 등이 준비돼있다. KBS N 스포츠 생중계,네이버 스포츠LIVE 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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