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의 역사적인 전 세계 초연의 여정이 시작됐다.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은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 등 높은 작품성과 흥행 기록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인 뮤지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EMK가 선보이는 다섯 번째 창작(Original) 작품이다. 작품은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 등 월드 와이드 흥행 대작을 빚어낸 유럽 뮤지컬의 전설,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가 EMK와 함께 7년에 이르는 긴 시간 동안 발전을 거듭해온 작품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2023년 최고의 신작이다.
뮤지컬 '베토벤'은 시대를 관통하는 선율로 온 세상을 구원했지만, 단 한 순간의 평범한 행복도 허락되지 않았던 위대한 음악가 베토벤의 견고하고 내밀한 삶과 사랑을 거장의 선율 속에 펼쳐냈다. 완벽한 서사와 음악, 그리고 배우 캐스팅 라인업을 모두 갖춘 뮤지컬 '베토벤'은 2023년 베토벤 신드롬을 만들어갈 압도적 마스터피스가 될 전망이다.
베토벤의 사후 서랍장에서 발견된 불멸의 연인에게 쓴 편지에서부터 출발점이 된 뮤지컬 '베토벤'의 가사와 대사들은 실제 그의 이야기를 차용해 쓰여 그의 치열했던 삶을 담았다. 극 중 베토벤이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된 후 고뇌하며 부르는 '사랑은 잔인해'(LOVE IS CRUEL)의 가사에는 작품의 출발점이 된 불멸의 연인에게 작성한 편지의 문장을 차용하는 등 그의 숨결이 깃든 뮤지컬 '베토벤'의 대사와 가사는 관객에게 강한 울림을 전달할 것이다.
극 중 캐릭터의 입체적인 내면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연출과 상징성을 효과적으로 구현한 무대 디자인, 그리고 정서적 리듬감을 극대화한 안무의 뮤지컬 '베토벤'은 시종일관 관객을 압도할 전망이다.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살았던 베토벤의 고독과 토니를 만난 이후 그녀의 사랑으로 구원받는 환희를 클래식한 우아함과 간결한 모더니즘으로 표현하는 혁신적인 무대 디자인은 무대 예술의 신기원을 선보인다.
극초반, 두꺼운 벽으로 둘러싸인 베토벤의 마음을 상징하는 듯 한 치의 틈도 없이 맞물려 있던 벽들이 작품의 서사에 따라 조금씩 밖을 향해 열려가는 디자인 구성은 그가 토니를 만난 후 처음으로 사랑을 깨달으며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과정을 심미적으로 표현해 베토벤의 인생 여정을 함께하는 관객에게 강렬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흑백과 컬러의 변칙적인 구성을 통해 불완전한 미완의 세계로 탄생된 뮤지컬 ‘베토벤’의 무대와 조명은 아버지의 부재와 불우했던 어린 시절, 외모에 대한 지독한 콤플렉스 등 상처로 점철된 삶을 살았던 그의 혼란과 절망을 시각화해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 '베토벤'은 악성(樂聖) 베토벤의 영혼을 상징한다고 일컬어지는 피아노를 1막 내내 무대 가장 중심에 위치시켜 그의 위대한 업적과 인간적인 면모를 동시에 담아냈다. 작품 속 피아노는 극 중 베토벤의 음악은 물론, 청력을 잃어가는 순간이나 애절한 이별의 순간 등 중요한 순간에 모두 등장한다. 특히, 피아노를 무대의 허공에 매다는 뮤지컬 '베토벤'의 과감한 무대 디자인은 화려한 거리를 걷는 베토벤과 극적인 대비를 이뤄 그의 깊은 고독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전망이다.
뮤지컬 '베토벤'에 드라마틱함을 더해줄 작품의 안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뮤지컬 '마타하리', '엑스칼리버', '벤허' 등에서 드라마가 살아 숨 쉬는 안무로 극찬받은 문성우 안무는 지난해 12월 15일에 있었던 사전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베토벤' 음악에 안무를 만들 줄은 생각지 못했다. 처음엔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 엄두가 나지 않았다. 오리지널 음악을 1년 전부터 들으면서 공부했고, 그 다음 정리된 데모 음악을 들으니까 원곡이 어떻게 변주 됐는지 얼마만큼 아름답게 재해석 됐는지 확인할 수 있어 놀랐다"는 소회를 밝혔다.
그렇게 만들어진 안무에 대해서는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안무는 지금도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지만 일반적 뮤지컬에서는 보기 힘든 표현법을 많이 시도했다. 그게 관객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장면은 베토벤과 토니의 사랑이 싹트는 과정에서 춤을 추는 장면이 있는데 너무 아름답게 잘 만들어졌다. 어떤 페어로 봐도 환상적으로 표현될 것 같다"고 말했다.
문성우 안무가는 이번 '베토벤'에서 다양한 장르의 춤을 복합적으로 차용해 베토벤의 삶과 고독을 아름다운 움직임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음악의 요소들을 멜로딕스, 하모니, 포르테, 알레그로, 안단테, 피아노라는 이름으로 의인화한 혼령을 통해 서정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베토벤의 음악을 시각화해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최정상으로 불리는 뮤지컬 '베토벤'의 배우들이 펼쳐낼 압도적인 무대는 작품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당대 최고의 작곡가이자 예술가, 고결한 영혼의 소유자인 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을 맡은 박효신, 박은태, 카이, 베토벤과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안토니(토니) 브렌타노 역의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 그리고 베토벤의 동생인 카스파 반 베토벤 역의 이해준, 윤소호, 김진욱을 포함한 52명의 배우는 명불허전의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한 인간의 고뇌와 고독, 그리고 구원을 심도 있게 무대 위에서 그려낸다.
월드 클래스 창작진과 한국 뮤지컬 사상 가장 완벽한 캐스팅 라인업을 갖춘 단 하나의 명작, 뮤지컬 '베토벤'은 2023년 1월 12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개막했으며, 오는 17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18일 오후 2시 멜론티켓, 인터파크에서 3차 티켓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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