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23년 만에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배우 서지석이 '미저리'에 꽂힌 가장 결정적 이유로 선배 김상중을 언급했다.
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미저리' 프레스콜에 참석한 서지석은 "내게 김상중 선배님은 넘버 1.입니다. 제가 연극에 도전하게 된 가장 큰 이유였다. 김상중 선배님이 계셨기에 작품을 선택함에 주저함이 없었다. 그래서 황인뢰 감독님도께 말씀드렸고 지금까지 잘 흘러온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연극 '미저리'는 인기소설 '미저리' 시리즈 저자인 폴 셸던을 향한 열성팬 애니 윌크스의 광적인 집착을 그린 작품으로, 미국의 유명 소설가 스티븐 킹의 소설 '미저리'를 원작으로 한다. 1990년 감독 로브 라이너에 의해 영화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작품은 2012년 벅스 카운티 플레이하우스 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시작했으며,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영화 '다이하드', '식스센스' 등에 출연한 브루스 윌리스가 첫 연극의 배우이자 제작자로 참여한 작품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2018년 2월 초연했고 2019년 7월 앵콜 공연을 올렸다. 이후 2022년 12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세 번째 시즌을 선보인다.
연극 '미저리'에는 폴 셸던 역 김상중, 서지석 애니 월크스 역 길해연, 이일화 보안관 버스터 역 고인배, 김재만이 출연한다. 23년 2월 5일까지 세중문회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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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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