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9 회국제현대무용제(모다페 2020) 기자간담회(안무가 신창호) 2020.05.07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안무가 신창호가 모다페 2020에 참여하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친니 아띠홀에서 열린 제 39 회국제현대무용제(International Modern Dance Festival, 이하 MODAFE 2020)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신창호는 "2002년도에는 이라크 전쟁이 가장 큰 사회적 이슈였는데 지금은 코로나19가 큰 이슈로 이것도 언젠가는 어느 예술가에게 창작의 영감이 될 수 있다"라며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영감을 받았던 것은 2002년도 한 영상매체에서 봤던 온라인 영상이 오프라인으로 만들 기회를 주었다. 이번에는 온오프 라인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보여드리려고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안무가 신창호는 국내외에서 숱한 러브콜을 받았던 작품 'No Comment'로 모다페 2020을 처음 찾는다. 12명의 남자 무용수들이 온 힘을 다해 발을 구르고 주먹으로 가슴을 치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2012년 한국 안무가의 현대무용작품으로는 최초로 유럽직업발레단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발레단의 고정 레파토리로 수출된 의미있는 작품이다. 

 

넘치는 에너지와 역동성이 특징인 이 작품은 2002년 초연 이후 18년 동안 공식무대공연기록만 약 200회에 달하는 공연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도 꾸준히 국내외 유명무용축제에 초청되고 있다. 올해는 모다페 2020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올해로 39 회를 맞는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는 국내 최장수 현대무용축제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세계의 유명 현대무용단에서 가장 핫한 레파토리를 소개하고 싶어하는 전통있는 한국의 대표 현대무용축제이다.


금년에는 ‘Little Heroes, Come together!’를 슬로건으로 국내 최정상 현대무용가들과 함께 5 월 14 일(목)부터 29 일(금)까지 16 일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및 소극장,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아트홀, 온라인 네이버 TV 및 V 라이브에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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