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MMA 팬더’ 김재영(36, 노바 MMA)이 AFC로 이적한 후 첫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홀에서 개최된 ‘AFC 13 x MMC - STAR WARS in ASIA’ 메인 8경기 MMA 미들급에서 중국의 루오 요우롱(28, MMC)를 맞아 1라운드 3분 13초만에 초크 승을 거두었다.
대한민국을 넘어 미들급 아시아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김재영은 이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상대와의 실력차가 현저한 상황에서 서두를 이유가 전혀 없었다. 하지만 케이지에 먼저 넘어진 것은 의외로 김재영이었다. 루오 요루롱의 기습적인 로우킥을 맞고 넘어진 김재영을 루오 요우롱은 톱 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해 덤볐지만 그것은 결정적인 패착이었다.
루오 요우롱과 자세 스윕을 하면서 오히려 톱 포지션을 잡은 김재영은 힘이 실린 파운딩을 퍼부었다. 파운딩으로 루오 요우롱의 힘을 뺀 김재영은 이어 초크 기술을 사용했다. 단 한번의 기술 시도로 완벽한 그립을 완성해 레퍼리 스톱을 이끌어 내는 확실한 피니시 능력을 보였다.
승리한 김재영은 종합 전적 38전 25승 13패를 기록하고 있다. AFC에서는 첫 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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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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