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운표, 구오 스시엔_‘AFC 13 x MMC - STAR WARS in ASIA’. 2019.11.0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하운표(대무 팀 카이저)가 태권도의 자존심을 지킴과 동시에 태권 파이터 중 내가 최고라고 한 자신의 말을 지켰다.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홀에서 개최된 ‘AFC 13 x MMC - STAR WARS in ASIA’ 메인 6경기 입식 라이트급 태권도 VS 쿵푸 스페셜 매치에서 중국의 구오 스시엔(32, MMC)을 맞아 시종일관 화려한 태권도 기술을 선보이며 1라운드에서 킥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시작은 조용했다. 펀치 교환과 함께 몇 차례 클리치 상황이 일어나면서 하운표의 발차기는 나오지 않았다. 하운표는 클린치 상황에서는 니킥으로 구오 스시엔을 견제하면서 발치기 기술이 나올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 갔다. 경기 중반 이후부터 하운표의 화려한 발차기는 폭발했다. 앞발차기부터 시작해 뒤돌려차기, 나래차기 등 연속적인 발차기 공격에 구오 스시엔은 전의를 상실한 듯 연속으로 세 차례 다운되면서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 됐다. 

 

하운표가 1라운드 1분 37초 만에 킥에 의한 KO 승하면서 태권도와 쿵푸라는 이색적인 스페셜 매치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종합 전적은 44전 33승 1무 10패가 됐다.

 

구오 스시엔_‘AFC 13 x MMC - STAR WARS in ASIA’. 2019.11.0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하운표_‘AFC 13 x MMC - STAR WARS in ASIA’. 2019.11.0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하운표_‘AFC 13 x MMC - STAR WARS in ASIA’. 2019.11.0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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