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글로우(시현, 이유,온다,아샤) 제공 치타컴퍼니
에버글로우(시현, 이유,온다,아샤) 제공 치타컴퍼니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걸그룹 에버글로우(EVERGLOW)가 새로운 둥지를 찾으며 활동의 2막을 연다.

 

10일 새소속사 치타컴퍼니는 "에버글로우는 앞으로 6인에서 4인 체제로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여정을 함께한다"며 "데뷔 당시부터 독창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로 주목받아온 만큼 글로벌 잠재력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에버글로우는 2019년 싱글 앨범 Arrival of Everglow의 타이틀곡 '봉봉쇼콜라'(Bon Bon Chocolat)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중독성 강한 사운드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K-POP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같은 해 발표한 'Adios'(아디오스)는 파워풀한 군무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연출로 국내외 차트를 휩쓸며 글로벌 팬덤을 빠르게 확장시켰다.

 

2020년 공개한 'DUN DUN'(던 던)은 유튜브 조회 수 수억 회를 기록하며 대표 히트곡으로 자리 잡았다. 이어 발표한 'LA DI DA'(라디다)는 레트로 신스팝 사운드와 파격적인 콘셉트로 음악 전문 매체 Billboard가 선정한 '2020년 최고의 K-POP 노래'에 이름을 올리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처럼 에버글로우는 매 앨범마다 차별화된 세계관과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자신들만의 색깔을 굳혀왔다.

 

특히 해외에서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북미와 유럽 투어를 비롯해 다수의 글로벌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K-POP 대표 걸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팬덤 Forever(포에버)의 꾸준한 지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온 이들은, 치타컴퍼니와의 새 동행을 계기로 활동 반경을 더욱 넓혀갈 전망이다.

 

멤버 시현은 "저희만의 색깔과 에너지를 자유롭게 보여드리기 위해 여러 음악적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면서"그동안 기다려주신 국내외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활발한 소통과 무대로 보답하겠다"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에버글로우는 현재 새 앨범을 준비 중이며,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팬미팅 투어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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