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현장] '갑툭튀 간호사' 안성곤 PD, "편견없는 따뜻한 시선을 담고 싶었다"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갑툭튀 간호사' 안성곤 PD가 행복지수를 높이고 편견없는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하는 바람을 이번 작품에 담았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모비딕 새 웹드라마 '갑툭튀 간호사(극본 정옥주 연출 안성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안성곤PD 외에 인피니트 이성종, 장희령, 황정인, 김원식 배우가 참석했다.

이번 SBS 모비딕 새 웹드라마는 '숏폼 드라마'라는 새로운 콘텐츠로 제작되었다. '숏폼 드라마'란 한 회 12분으로 10회 모비딕을 통해 방송되면 SBS 지상파 채널에서는 이를 묶음 형식으로 60분 총 두 회 편성을 해서 방송한다.

안성곤PD는 "시대의 흐름이 OTT(새로운 미디어 사업자가 인터넷으로 콘텐츠를 제공)를 기반으로한 새로운 콘텐츠들이 대세를 이루는 시장에서 숏폼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제작하게되는 것에 대해서 감독으로서 방송인으로서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 작품으로 '갑툭튀 간호사'를 하게 됐는데 죽음을 보는 눈이라는 판타지 설정을 가지고 성공에 집착한 의사와 행복에 집착한 간호사의 이야기로 집착은 같지만 생각하는 것이 다른 두 캐릭터가 달콤하고 그려지는 판타지 로맨스"라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우리나라가 자살율 세계 1위인데 죽고 싶다는 말은 반대로 행복하게 살고 싶다라는 말로 연관된다"라며 "이 드라마를 통해서 '갑툭튀'라는 캐릭터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꿔 전달할 수 있는 메세지를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모비딕 숏폼드라마 '갑툭튀 간호사'는 우연한 사고로 사람들에게 깃든 죽음을 보는 눈을 갖게 된 한 여자(장희령)와 추락한 인생 속에서 진짜 행복을 찾게 된 한 남자(성종)의 우여곡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방송은 21일 0시 40분 SBS를 통해 60분 2회 연속 방송되며, 모비딕 전 채널인 올레TV모바일, 페이스북, 유튜브, 네이버TV, 피키캐스트, 곰TV, 판도라에서도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