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현장] '갑툭튀 간호사' 성종, "하얀거탑 김명민 선배님 연기 많은 도움 됐다" (종합)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인기 아이돌 인피니트 이성종이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하는 떨리면서 설레는 마음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모비딕 숏폼 드라마 '갑툭튀 간호사(극본 정옥주 연출 안성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성종은 "평소에 연기 욕심은 있었지만 처음 섭외가 왔을때는 떨리고 설레는 감정이었다"라며 "감독님이 아직 연기에 다듬어지지 않은 너하고 함께 하고 싶었다라는 말과 눈빛에 믿고 가도 되겠다는 믿음이 생겨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성종은 "개인적인 성격은 무척 활발하고 밝은 성격인데 반해 드라마 내 우현우라는 캐릭터는 이기적이고 냉철하고 사연과 아픔이 많은 캐릭터라서 걱정도 많고 부담도 됐지만 그럴때마다 감독님의 위안에 더 열심히 했다"라며 감독님에 대한 감사함을 표함과 동시에 "같이 출연한 배우, 선배님들도 많이 도움을 주셨고 이번 작품을 통해서 레몬사탕이 더 이상 생각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기에 시청자분들께 연기를 검증받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번 드라마에서 성종은 정신과 전문의 우현우 역을 맡았다. 어느 정도 연륜이 쌓인 연기자들도 하기 힘든 정극 전문의라서 성종은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하얀거탑의 김명민 선배님의 연기를 많이 참조했고, 알고 있는 정신과 전문의분들을 직접 찾아가 대본을 보여 주면서 연기 톤을 부탁하기도 했다. 또한 어려운 의학 용어도 많은 연습을 통해 외웠지만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왜 이런 대사나 감정일까' 라는 생각과 고민이었다"고 첫 연기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성종은 멤버들의 응원도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처음 대본을 받고 보여줬는데 감정선이 많고 어렵다면서 멤버들이 걱정해 줬다. 우현이 형은 의사 역이니까 의사 역을 해본 배우에게 자문을 구해보라고 조언해줬고, 명수씨는 딕션(발음)에 신경 쓰고 성렬씨는 방송 나오면 꼭 모니터링 해준다고 했다"면서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SBS 모비딕 숏폼드라마 '갑툭튀 간호사'는 우연한 사고로 사람들에게 깃든 죽음을 보는 눈을 갖게 된 한 여자(장희령)와 추락한 인생 속에서 진짜 행복을 찾게 된 한 남자(성종)의 우여곡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21일 밤 0시 40분에 2회 연속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