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프레스콜이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예그린씨어터에서 진행되었다. 배우 전박찬과 최석진이 1막 1장과 2장 하이라이트 시연을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작가 마누엘 푸익(Manuel Puig)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는 1976년 소설로 처음 세상에 공개되었으며, 1983년 희곡 작품으로 선보여졌다. 1985년에는 울리엄 하트(몰리나)와 라울 줄리아(발렌틴) 출연으로 영화화되어 전세계적인 호평을 받았으며, 1992년 동명의 뮤지컬로 웨스트엔드에서 첫 선을 보이고, 1993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라 토니어워즈(Tony Awards) 베스트 뮤지컬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2011년 초연 이후 2015, 2017년 삼연까지 매 시즌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전박찬, 이율, 정일우, 박정복, 최석진, 차선우 배우가 출연한다. 서로 다른 두 남자가 전하는 인간애의 진한 울림을 통해, 현대사회에서 꼭 필요한 인간 존엄성의 묵직한 가치를 전하는 2024년 최고의 기대작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는 3월 31일까지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이용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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