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빛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하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관람차 한국을 찾았다. 공연 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우 한혜진, 임수향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을 국내 최초 무대화한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제39회 일본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작품상 포함 5관왕을 기록한 동명의 일본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외도로 집을 나갔던 아버지의 부고를 시작으로 바닷가 한적한 마을에서 사는 세 자매 사치, 요시노, 치카가 이복동생인 스즈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백하게 보여준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가족을 주제로 한 '아무도 모른다', '걸어도 걸어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감정과 관계에 집중하며 일상의 순간을 섬세하게 다루는 연출로 알려져 있는,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거장 감독이다.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11월 19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이용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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