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뮤직 페스티벌 슈퍼팝(SUPERPOP) 오는 9월 23, 24일 공연

재즈 아티스트 존 바티스트. 제공 유니버설뮤직
재즈 아티스트 존 바티스트. 제공 유니버설뮤직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그래미 5관왕' 재즈 아티스트 존 바티스트가 초호화 피처링진과 함께한 신보로 돌아왔다.

 

존 바티스트는 지난 18일 새 정규 앨범 '월드 뮤직 라디오'(WORLD MUSIC RADIO)을 발매했다. 그는 앞서 보여준 정규 앨범 '위 아'(We Are)로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11개 부문에 오르고, '올해의 앨범'을 포함해 총 5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그 해 최다 수상자로 기록됐다.

 

당시 그의 앨범은 "전통 재즈 기반 위에 가스펠, 소울,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폭넓게 녹여낸 생동감 넘치는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번 앨범 역시 전통적인 장르 개념에 구속되지 않고 새롭고 다채로운 음악을 향한 존 바티스트의 시도가 돋보인다. 그래미 후보에 올랐던 프로듀서 존 벨리온을 비롯해 뉴진스, 릴 웨인, 라나 델 레이, J.I.D, 케니 지, 카밀로, 파이어보이 디엠엘 등 국가와 장르를 넘나드는 초호화 피처링진이 함께하며 앨범에 풍성함을 더했다.

 

재즈 아티스트 존 바티스트. 제공 유니버설뮤직
재즈 아티스트 존 바티스트. 제공 유니버설뮤직

존 바티스트는 "모든 음악은 본질적으로 월드뮤직이지 않은가?"라는 질문과 함께 음악의 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사명감을 드러내며 이번 작품이 세상 모든 이를 위한 앨범임을 설명했다. 이어 "내 삶 속에서 경험했던 해방감과, 나 자신과 창작물 그리고 나를 둘러싼 세계를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방식으로 새롭게 탐험하는 마음을 담아 이 앨범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존 바티스트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디즈니·픽사 영화 '소울'로 최우수 영화 음악상(Best Original Score)을 수상한 바 있다. 흑인 작곡가가 아카데미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것은 전설적인 아티스트 허비 행콕(Herbie Hancock)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존 바티스트는 코카콜라가 후원하는 새로운 뮤직 페스티벌 슈퍼팝(SUPERPOP)에 오는 9월 23, 24일 이틀 모두 무대에 오르며 한국 팬들과 처음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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