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M발레단의 대표 창작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꿈' 드레스 리허설이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진행되었다.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2015년 무용창작산실 우수작품제작지원 선장작으로 초연한 후, '2021 예술의 전당 창작발레'로 예술의전당과 함께 재제작되어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올랐고, '2022년 대한민국발레축제 개막작'으로 다시 한번 같은 무대에 올랐다. 올해 8·15 광복절을 기념하여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사업 선정 공연으로 수도권과 충북지역의 공연장 4개 곳에서 공연하고 있다.
안중근 의사의 유언을 핵심모티브로 기획된 이 작품은 죽으면서도 평화로운 해방의 시대를 바라던 안중근 의사의 삶과 철학에 파고들며, 영웅이지만 한 인간이기도 했던 그의 짧은 생을 드라마와 같은 발레로 펼쳐낸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으로 각각 미국 툴사 발레단과 워싱턴 발레단에서 맹활약 중인 이동훈과 이은원이 안중근 의사와 그의 아내 김아려를 연기한다. 전 우루과이 발레단 단원이자 국내 최고 테크니션인 윤별과 조마리아역으로는 2015년 초연부터 함께한 김순정 성신여자대학교 무용예술학과 교수, M발레단의 떠오르는 샛별 정혜윤이 김아려역, 김희래는 사쿠라역을 맡아 무대를 사로잡는 카리스마를 선보이고, 진유정은 믿고 보는 M발레단의 무용수로 농염하면서도 헌신적인 사쿠라의 모습을 담아낸다.
M발레단의 대표 창작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8월 25일·26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