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러데이 여섯 번째 싱글 '파인드 서머'(Find Summ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주연-유키-아연-민서) 2023.07 2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세러데이 여섯 번째 싱글 '파인드 서머'(Find Summ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주연-유키-아연-민서) 2023.07 2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그룹 세러데이가 2년 6개월의 긴 공백기를 깨고 청량감 듬뿍 담긴 싱글로 올여름 컴백 대전에 합류했다. 

 

지난 2018년 싱글 '묵지빠'로 가요계에 데비한 세러데이(주연, 유키, 아연, 민서)는 이후 '팔로우 세레데이'(Follow SATURDAY), '디비디비딥'(DBDBDIB), '온리 유'(Only You) 등의 싱글을 발매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앨범까지 활동한 멤버 하늘이 탈퇴하며 4인조로 팀을 개편하며 돌아왔다.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윤형빈 소극장에서 여섯 번째 싱글 '파인드 서머'(Find Summ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진 세러데이는 이날 타이틀곡 '있을게' 무대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그동안의 근황 및 새 앨범에 대한 허심탄회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세러데이의 새 소속사 대표이자 제작자로 사회를 본 윤형빈은 "세레데이가 데뷔 이후 차트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어제자 실시간 아이튠즈 데일리 차트 칠레에서 1위를 하고 있고, 노르웨이, 독일, 캐나다 차트에서는 16위, 미국 차트에서는 66위로 차트 인을 했다"고 말했다. 

 

오랜 만에 발표하는 앨범으로 돌아온 세러데이 멤버들은 설렘과 떨림 그리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주연은 "저희가 2년 6개월 만에 캄백을 하게 됐다. 감회가 새롭고 윤형빈 대표님과 함께 제작을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유키는 "너무 오랜 만의 컴백이라 실감이 안 났다. 너무 떨렸는데 무대에 오르니 실감이 잘 나는 것 같고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당차게 세상에 보여주겠다"고 했다. 아연은 "저도 오랜만의 컴백인지라 많이 떨리고 설렌다. 앞으로 남은 활동이 많으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고, 민서는 "윤형빈 대표님과 함께 제작했으니까 예쁘게 봐 달라"고 했다. 

 

세러데이 여섯 번째 싱글 '파인드 서머'(Find Summ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주연-유키-아연-민서) 2023.07 2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세러데이 여섯 번째 싱글 '파인드 서머'(Find Summ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주연-유키-아연-민서) 2023.07 2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2년 6개월이라는 시간은 아이돌 가수로서 감내하기 힘들만큼 긴 공백기였을 터. 세러데이는 멤버의 탈퇴 및 팀 해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 새로운 기회를 얻어 더 큰 무대로의 도약하는 해로 삼겠다고 했다. 

 

아연은 "공백기동안 컴백을 준비했다. 이번 컴백은 저희를 기다려주신 팬들이 무척 좋아해주실거 같고, 팬이 아닌 분들도 좋아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연은 "숫자로 2년 6개월이지만 긴 시간이었다.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멤버들끼리 잘 뭉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그동안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겪고 헤쳐나가면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비장함을 내비쳤다. 

 

유키는 "팬들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윤형빈 대표님을 만나고 좋은 분들을 만나 다시 이 무대에 서고 앨범을 내는 것에 감사하다. 이런 기회가 다시 올 수 있는 것에 감사한 마음뿐이다"라고 했고, 민서는 "공백기 동안 힘들었고 팬들도 (저희 컴백)을 기다려주느라 힘들었을텐데 기다려줘서 감사하다. 동료들이 있어 견딜 수 있었다.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속내를 밝혔다. 

 

싱글 '파인드 서머'는 타이틀곡 '있을게'와 '수록곡 '러브 드림'(Love DREAM)으로 구성됐다. 이번 싱글에는 아이돌 에이블루(ABLUE) 리더 윈엘이 작곡에, 멤버 유키와 민서가 작사에 참여해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손기현, ETRE 작곡가가 힘을 보태 싱글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세러데이 여섯 번째 싱글 '파인드 서머'(Find Summ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주연-유키-아연-민서) 2023.07 2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세러데이 여섯 번째 싱글 '파인드 서머'(Find Summ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주연-유키-아연-민서) 2023.07 2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여름을 흔히 '컴백대전'이라고 칭한다. 그만큼 많은 가수나 팀들이 이 시즌을 보고 컴백을 하기 때문에 붙여진 타이틀인데 그만큼 경쟁은 심할 수 밖에 없다. 이번 주만 해도 오마이걸, 아일리원, 소유가 컴백했고, 다음 주에도 세븐어스, 씨드, 인피니트 등이 컴백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세러데이만의 필살기 즉 차별점은 무엇일까. 

 

주연은 "세레데이가 처음 보자마자 느껴지는게 시너지다. 밝고 청량한 에너지는 쉽게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이 타고난 청량함으로 이번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멤버 하늘이 탈퇴하며 세러데이는 지난 2018년 데뷔 때 7인조에서 4인조로 축소됐다. 팀 인원이 줄은 만큼 그만큼 남은 멤버들이 그 빈자리를 채워야 할 책임감 또한 커진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해 아연은 "멤버 각자의 매력이 커 네 명이 하나로 뭉치는 것 자체가 그 공백을 채웠다고 할 수 있다"라며 당당함을 드러냈다. 유키는 "이전과 확연히 다른 콘셉트 변화로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얼굴에 상큼과 청량함이 비주얼적으로 있어 시간이 다 해결해줬다. 연습량이 많아 무대에서 집중하며 청순상큼함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민서는 "바뀐 콘셉트이지만 모든지 다 해내는 친구들이라 표정은 밝다. 밝은 표정 콘셉트 위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고, 주연은 "콘셉트가 180도 달라져 안무, 보컬을 바꾸는 연습을 했다. 안무 연습을 많이 하다보니 보컬이 여리여리하게 바꿨다"고 했다. 

 

세러데이 여섯 번째 싱글 '파인드 서머'(Find Summ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주연-유키-아연-민서) 2023.07 2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세러데이 여섯 번째 싱글 '파인드 서머'(Find Summ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주연-유키-아연-민서) 2023.07 27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가요계 롤모델로는 여자친구를 언급했다. 주연은 "이전에 여자친구 선배님을 롤모델로 말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콘셉트나 분위기가 달라지만 지금은 비슷해진 것 같다. 여전히 롤모델은 여자친구다"라며 "팀워크도 좋고 칼군무, 보컬적으로도 훌륭하다"고 말했다. 아연은 "오마이걸 선배님인데 이번에 같이 활동해 영광이고 너무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미미 선배와 라이벌인거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사랑해요 ♥"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유키는 "윤형빈 대표님께서 얘기해주셨던 것처럼 즐겁고, 스트레스 받지 말라는 말씀이 와닿았다. 항상 그 말이 듣고 싶었다. 근데 그 말을 해주셔서 대표님과 멤버들과 항상 즐겁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행복하게 활동하고 싶은 게 제 마음"이라고 하자 민서는 "유키 언니가 말한 것처럼 스트레스 없이 즐기면서 정기적으로 앨범도 발매하며 활동하겠다"라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전했다. 

 

그들 스스로가 타고난 상큼청량함을 듬뿍 담고 있다는 세러데이. '파인드 서머'는 그런 세러데이의 순수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싱글인 만큼 리스너들이 편하고 신나게 올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길 바라는 멤버들의 소망이 담겨있다. 음원은 25일 공개됐고,  27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음악중심'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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