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전곡 시리즈의 세 번째 연주인 교황곡 2번(부활) 연주회가 지난 2월 21일 서울 서초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소프라노 이윤경과 메조소프라노 최종현를 포함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상임지휘자인 김남윤 감독의 지휘하에 공연하고 있다.
이날 연주회는 말러가 사후세계와 부활에 대한 생각을 처음으로 음악에 녹여낸 교향곡으로 '장례식'을 상징하는 1악장, '죽은 영웅의 행복한 과거 회상'이 담긴 2악장, 말러 본인의 가곡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를 바탕으로 작곡된 3악장, '죽음에 대한 동경-신념의 재탄생, 최초의 빛'을 표현한 4악장, 원광 솔리스트와 합창단이 '죽은 후 부활하여 신에 의해 영생이 주어질 것'이라는 가사로 연주되는 환희가 가득 담긴 마지막 5악장 전곡을 약 90분동안 휴식없이 세련되고 우아한 현악과 악장마다 곡에 따라 다른 질감으로 연주한 목과 웅장함과 부드러움으로 말러의 음악을 다른 작곡가의 교황곡에 비해 많은 분량을 훌륭히 소화해낸 금관과 타악기의 연주로 훌륭히 연주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용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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