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애들레이드 코리안 시즌 출정식 기자간담회(신체극 '헬로, 더 헬: 오델로 / 임나영) 2023.02.16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2023 애들레이드 코리안 시즌 출정식 기자간담회(신체극 '헬로, 더 헬: 오델로 / 임나영) 2023.02.16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그룹 아이오아이(I.O.I) 출신 배우 임나영이 '2023 애들레이드 코리안 시즌'을 통해 연극 배우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윤형빈 소극장에서 2023 애들레이드 코리안 시즌 출정식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다. 간담회에는 배우 송재희, 임나영, 가수 겸 배우 차선우, 개그 아이돌 '코쿤' 연극 '흑백다방' 팀,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팀, 단장을 맡은 개그맨 윤형빈이 참석했다. 

 

임나영이 배우로 참여하는 신체극 '헬로, 더 헬: 오델로'는 세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델로'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원작 속 인물들의 비극 이후 이야기를 다룬다. 원작의 배역만을 인용해 사후 세계를 그린 독창적인 창작극으로, 신체극 형식으로 풀어내 관객들에게 신선한 관점을 선사하고, 출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관객들에게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몰입을 느끼게 한다.

 

2023 애들레이드 코리안 시즌 출정식 기자간담회(신체극 '헬로, 더 헬: 오델로 / 임나영) 2023.02.16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2023 애들레이드 코리안 시즌 출정식 기자간담회(신체극 '헬로, 더 헬: 오델로 / 임나영) 2023.02.16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임나영은 이날 "연극에 대해서 마음 한구석으로는 도전해 보고 싶었다. 연극을 이제껏 봐오면서 좋은 에너지도 받고 느끼는 것도 많았다. '애들레이드'를 통해 해외에 가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걸그룹 활동을 통해 다양한 안무를 습득하면서 몸을 쓰는 것이 낯설지 않았던 임나영이었지만 연극 그것도 신체극은 또 다른 도전이었다. 임나영은 "신체극이고 현대 무용 기반이라 몸을 어떻게 하면 더 유연하게 쓰고 컨트롤할 수 있을지 찾고 있다. 작업을 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고 좋은 경험을 하고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2023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공연은 3월 7일부터 18일까지 호주 애들에이드 아츠씨어터에서 진행된다. 60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하고, 1200개의 공연이 열리는 남반구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축제로, 현재 세계 3대 공연 축제로 꼽힌다. '2023 애들레이드 코리안 시즌'은 '2023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공연 중 하나로 연극 '흑백다방' 팀과 개그 아이돌 '코쿤', 뮤지컬 '아리 아라리', 신체극 '헬로, 더 헬: 오델로' 까지 총 4팀이 참석한다. 윤소그룹을 이끄는 개그맨 윤형빈은 단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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