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화보] 카이, 너의 운명 2 (베토벤)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 프레스콜이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진행되었다. 배우 카이가 뮤지컬 넘버 #너의 운명 2를 시연을 하고 있다. 

안토니와의 영원한 이별 이후 맞은 아침. 카스파는 절망에 빠져 작업실 바닥에 앉아 있는 루드비히를 발견한다. 루드비히는 카스파에게 위대한 사랑의 힘에 대해 알게 되었다 고백하며 카스파와 극적으로 화해한다. 함께 슬퍼하던 카스파가 떠난 후 음악의 혼령들이 나타나 루드비히에게 그의 천재성에 걸맞게 모든 감정을 오롯이 음악에 쏟아 부으라고 이야기 하고, 루드비히는 자신에게 주어진 신성한 의무를 다한다. 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에 카이가 공연했다. 

뮤지컬 '베토벤'은 시대를 관통하는 선율로 온 세상을 구원했지만, 단 한 순간의 평범한 행복도 허락되지 않았던 위대한 음악가 베토벤의 견고하고 내밀한 삶과 사랑을 거장의 선율 속에 펼쳐냈다. 완벽한 서사와 음악, 그리고 배우 캐스팅 라인업을 모두 갖춘 뮤지컬 '베토벤'은 2023년 베토벤 신드롬을 만들어갈 압도적 마스터피스가 될 전망이다.

베토벤의 사후 서랍장에서 발견된 불멸의 연인에게 쓴 편지에서부터 출발점이 된 뮤지컬 '베토벤'의 가사와 대사들은 실제 그의 이야기를 차용해 쓰여 그의 치열했던 삶을 담았다. 극 중 베토벤이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된 후 고뇌하며 부르는 '사랑은 잔인해'(LOVE IS CRUEL)의 가사에는 작품의 출발점이 된 불멸의 연인에게 작성한 편지의 문장을 차용하는 등 그의 숨결이 깃든 뮤지컬 '베토벤'의 대사와 가사는 관객에게 강한 울림을 전달할 것이다. 3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