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시민들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역 1번 출구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추모를 위한 장소에서 애도를 표하고 있다.
참사 1주일 째인 5일 국가에서 정한 애도기간 마지막 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그날 희생당한 분들을 위한 추도를 하고 있었다. 사고 현장은 사고 발생 다음날인 지난달 30일부터 한송이씩 쌓인 국화가 한주만에 수백, 수천이 돼 아예 꽃밭이 이루고 있다.
지난달 29일 밤 할로윈 축제를 위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수많은 인파들이 몰리면서 해밀턴 호텔 뒤쪽 경사진 골목길에서 사람들이 떠밀리면 압사당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로인해 사망자 156명, 부상자 173명(4일자 오전 기준)에 이르는 처참한 사고로 이어졌다. 정부는 오는 5일 자정까지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선포하고, 서울광장에 일반 시민들을 위한 합동 분향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용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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