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프레스콜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의 오프닝을 연 넘버 '바람이 불면'은 잘나가는 재벌가의 딸이지만 집나가 혼자 힘으로 '세리스초이스'를 만들어 성공가도를 달리던 윤세리. 부하직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의류 신제품 기능성 테스트를 위해 패러글라이딩을 탄다. 그러던 중 오빠들을 제치고 아버지 윤회장의 회사를 물려받으라는 전화를 받게 되고 그녀는 곧 매스컴에 자신의 이름이 도배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철두철미하고불의와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 원칙주의자 리정혁은 상관 조철강의 비리를 캐기 위해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5중대원들과 비무장지대를 수색중이다. 정혁은 5중대를 먼저 들여보내고 잠시 수색을 멈춘다. 탁 트인 들판, 모든 시끄러운 소음을 뒤로 하고 패러글라이딩을 타는 세리.
한편 꿈만 꾸다가 나이를 먹는다고 강제결혼 귀국통보를 받은 서단과 전세계를 도망다니다 더 이상 갈곳없는 승준이 북한에 나란히 들어온다. 어지러운 이들의 상황 속, 혼란스러운 두 사람. 그때 마침 기상이변으로 회오리에 휩쓸려 세리가 비무장지대를 넘어 추락하게 되고 리정혁이 떨어지는 세리를 받아 안는다.
넘버 '바람이 불면'에는 리정혁 역에 이규형, 윤세리 역 김려원, 구승준 역 한승윤, 서단 역 김이후, 조철강 역 안세하 5중대원(최호중, 김원빈, 송광일, 조현우), 새탁마을 부인들(임강희, 김아영, 권보미, 박지은)외 앙상블들이 출연했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원작으로,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의 특급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11월 13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