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표예술축제 MODAFE 2022 제41회 국제현대무용제 기자간담회(왼쪽부터 안무가 정석순, 전미숙, 이동하, 박관정) 2022.05.31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서울대표예술축제 MODAFE 2022 제41회 국제현대무용제 기자간담회(왼쪽부터 안무가 정석순, 전미숙, 이동하, 박관정) 2022.05.31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서울대표예술축제 MODAFE 2022 제41회 국제현대무용제(International Modern Dance Festival, 이하 MODAFE 2022)기자간담회가 5월 3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됐다. 안무가 정석순, 박관정, 이동하, 전미숙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한국현대무용협회와 대전예술의전당이 함께 제작한 MODAFExSpring Festival 공동 Project Choice of the Prehect #1, #2에 참여한 안무가 정석순은 작품 'Prayer'를 통해 과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인간으서의 존재감을 잃고 황폐해지는 문제를 성찰하고자 하는 의지를, '기도'의 간절한 몸짓으로 구현하여, 과학기술이 밀어내는 인간 존재의 문제를 애절하면서도 간절한 몸짓의 반복으로 형상화한다.


안무가 박관정은 '작품 '신도시'를 통해 산업화와 도시 개발 과정에서 형성된 신도시를 과학기술로 횡단하고 초월하여 메타버스의 세계로 확장한 작품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조성된 비대면의 현실이 실제 현실을 대체하는 혼돈의 상황에서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거나 또 다른 세계를 탐색하는 강렬한 몸짓을 포인트로 관람하여 관전 포인트를 제시한다.

 

안무가 이동하는 작품 '여신과 우산이 해부대 위에서 우연히 만난 것처럼 아름답다'를 탄생시켰다. 이 작품은 과학기술이 만들어낸 현실의 변화를 사실적으로 직시하면서 그것과 대비되는 또 다른 현실을 형상화함으로써 우리의 시선에 포착된 낯선 세계를 경쾌하고 발랄한 몸짓으로 무대 위에 구현하여 과학기술에 내어준 우리 안의 발랄한 감각들이 다시 깨어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안무가 전미숙의 작품 '거의 새로운 춤(Desalto Quasi Novus)는 불가항력의 외부구조에 대응하여 춤 창작자인 우리가 변화를 어떻게 수용하고 있는가에 대한 메타인지 기록을 무대에 펼쳐낸다. 그는 다름의 방식과 방법을 몇 개의 발제 작품들로 공론의 장을 구성하려 한다.

 

올해 41회를 맞은 MODAFE(국제현대무용제)는 'Let's Feel the MODAFE Magic!'을 주제로 힘들고 어려웠던 모든 시간들을 잊게 해 줄 마법 같은 춤의 시간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MODAFE 2022'는 5월 13일(금)부터 6월 18일(토)까지 36일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및 소극장,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성남아트센터 오페라 하우스,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 및 소극장 드림에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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