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지난 시즌1,2를 통해 나애교와 심수련을 오가는 1인 2역의 연기를 통해 이지아는 펜트하우스의 극전개에 있어서 빼 놓을 수 없는 핵심 키 역할을 담당했다.
이제 나애교를 떠나 보낸 시즌3에서는 심수련으로 엄기준과 김소연 악의 축과 마지막 전쟁을 남겨 놓고 있다.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새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지아는 "만감이 교차한다. 저에게 심수련은 모험이었다. 감정의 변화가 많고 입체적인 캐릭터였기 때문"이라며 "시즌을 더해가며 정말 많은 일을 겪었는데 그 감정선을 충실히 따라가려고 노력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심수련과 나애교 1인 2역을 해야 한다고 했을 때 걱정을 많이 했다.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의 감정에 충실하려고 했고, 상대 감정을 받아서 연기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더 치밀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시즌3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높은 가운데 이지아는 "지난 시즌처럼 여러 충격적인 엔딩이 기다리고 있다. '아직도 심수련으로 보이니'라는 대사가 중요한 키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많은 분들이 나름대로 결말을 유추하고 계신데 저희는 더 큰 배신감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작가님이 그리신대로 정말 시원하게 아작을 내보겠다"며 의미심장함을 던졌다.
'펜트하우스'는 눈과 귀를 얼얼하게 만드는 마라맛 스토리와 클래스가 다른 전개 속도,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영상미, 극강의 몰입력을 선사한 배우들의 열연이 합을 이루면서 2020년 하반기, 2021년 상반기 대한민국에 '펜트하우스 신드롬'을 일으켰다.
마지막 시즌이 될 '펜트하우스3'에서는 악에 받칠 대로 받친 악인들의 광기와 욕망이 폭주하며 상상 이상의 반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