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C 미니 8집 'No.1' 쇼케이스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CLC의 래퍼 예은이 이번 앨범 전곡 작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전 앨범부터 전곡 작사에 참여했던 예은은 이번 CLC의 미니 8집 'No.1'에서도 전곡 작사에 참여하면서 음악적 역량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예은은 " CLC의 래퍼이기 때문에 제가 부르는 파트는 직접 쓰려고 노력하는 편이라 이번에도 전곡 작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CLC가 지난해 2월 미니 7집 'BLACK DRESS' 이후 11개월 만에 미니 8집 'No.1'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3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가지며 컴백했다.

 

CLC의 이번 앨범명 'No.1(노원)'은 말 그대로 No.1 자리에 올라가겠다는 당찬 포부와 더불어 CLC 외에는 아무도 소화할 수 없는 음악들로 채워진 앨범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다. 예은은 "모든 가수들의 꿈이 1위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저희 CLC도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1위가 된다면 기쁠 것 같다"라며 1위에 대한 욕심을 은연중 나타냈다.

 

CLC 미니 8집 'No.1' 쇼케이스

타이틀곡 'No'는 신스 베이스 특유의 질감과 다이내믹한 베이스라인이 어우러진 댄스 곡으로 청순, 섹시, 귀여움이라는 기존의 수식어를 부정하기보다는 '한 가지 색으로는 날 표현할 수 없다'는 당당함과 자신감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예은은 이에대해 "No'라는 것이 단순한 부정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가사에 나오는 립스틱, 청순, 하이힐 같은 단어를 쓴 것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더 당당하고 자신있게 표현하고 싶은데 대표적으로 쓸 수 있는 단어를 생각하다 나온 것으로 왜 가사 내용에서는 No라고 부정하지만 무대 위에서는 착용을 하고 나오는지 의아해 하실 수도 있지만 이것은 자기 자신이 가진 멋과 본인만의 개성에 맞게 그렇게 자신을 찾아갔으면 좋겠다'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귀뜸했다. 

 

이어 "CLC만의 유니크하고 시크한 매력을 '블랙 드레스'의 연장선으로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CLC는 아이즈원의 '라비앙로즈'에 대한 입장도 분명히 했다. 예은은 '라비앙로즈'는 CLC가 녹음까지 다 끝낸 곡이었지만 후에 아이즈원의 데뷔곡으로 발표가 됐다는 소식을 듣고 당시에는 놀랐지만 가요계에서는 자주 있는 일이어서 아깝긴 해도 슬프거나 그런 느낌은 없었다"면서 대신 "'No'라는 좋은 곡을 받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예은은 "CLC하면 퍼포먼스 팀이라 이번 앨범에서도 저희가 보여드릴 수 있는 에너지를 모두 쏟아낼려고 노력했고, 저희 팀에는 외국인 멤버가 두 명이 있는데 이번 앨범에 영어로만든 'I Need U'라는 곡을 실은 것도 글로벌 팬들을 위한 것"이라며 "올해의 활동 목표는 국내뿐만아니라 해외 팬들과의 만남도 기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에 개성적인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단단히 무장하고 돌아온 CLC는 진정한 No.1을 향한 비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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