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강화에 위치한 Gallery Art Noon에서는 이태양 개인전 ‘사유의 미학’이 2024년 4월 10일부터 전시를 시작했다.
2024년 4월 10일 오후 2시, 강화에 위치한 ‘Art Noon 갤러리’에 들려 전시 준비 중인 이태양 작가와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이번 전시된 작품을 설명해 주세요.
A. 이번 이 작품은 ‘사유의 미학’이라는 제목으로 시작됐고요.
이 작품은 우리나라 국보 83호 입니다.
83호 78호 그리고 이제 일본 고려지 반가사유상과 또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 주로 사유를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작품을 나전칠기로 담았습니다.
Q. 작품 기법에 대해서 설명을 한번 해주시죠.
A, 이 사유의 미학은 우리나라 보물을 안으로 집어넣고 그리고 이제 나전으로 이제 밖에서 안의 그 보물이 비쳐 나올 수 있도록 그렇게 나전으로 타찰법이라고 하죠.
모자이크 방법으로 하나하나 한땀 한땀 꿰 가지고 집어 넣은 그래서 나전칠기가 되겠습니다.
Q. 이번 전시를 통해서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신가요?
A, 이 전시를 통해서 전달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사유의 미학에 대해서 한번 생각 해보는데 제가 반가사유상이라고 해서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뜻이거든요.
그래서 이 우리가 지금 이 시대에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깊은 생각을 많이 안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사회의 미학을 통해서 우리가 선조가 오늘 우리들에게 던지고자 했던 그 메시지를 미술로서 다시 한 번 승화시킴으로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그러한 고민들을 같이 한번 깊이 생각하는 그러한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Q. 작가님은 자신만의 화풍과 예술적 방향성을 어떻게 찾아가시나요?
A. 저는 취미로 나전칠기를 하다가 어느 날 우리나라 국립박물관 사유에 방이라는 것을 우리가 찾아가면서 이 우리나라 국보 78호와 83호를 보고 아주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나전칠기에다 우리의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그러한 스토리를 넣어서 작품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Q. 그러면 관람객, 감상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신가요?
A. 감상하시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사유의 미학’을 보면서 우리가 이 시대에 우리가 각자가 고민하고 있는 것들을 좀더 깊이 이 미술을 통해서 생각해보는 그런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핸드폰이든 컴퓨터든 스마트폰을 통해서 많은 것을 생각하지 않고 바로바로 즉답을 얻을 수 있는데 우리가 신라시대 때 우리가 선조들이 생각했던 이 깊이 생각하는 그러한 것을 한번 전달해주고 싶었습니다.
Q. 그럼 앞으로 계획하고 계신 작품이나 추구하는 방향이 있으신가요?
A. 네, 저는 앞으로 사유의 미학을 좀더 예술적으로 한 번 더 깊이 있게 연구해보고 싶고요.
그리고 이제 좀 더 나아가서는 우리가 이것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보물들을 나전칠기로 더욱 더 아름답게 표현하면서 전 세계로 한번 나아가고 싶습니다.
Q. 이 작업을 하시면서 슬럼프에 빠지거나 그랬을 때는 어떻게 극복을 하시나요?
A. 제가 어느 날 슬럼프에 빠졌을 때 집에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밤에 나와서 이렇게 봤는데 이 작품이 거실에 걸려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이 제가 고민을 하는가? 하고 똑같이 고민을 같이 하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작품이 그림에서 나와서 저에게 어떠한 메시지를 던져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때 이 반가사유상도 나의 생각을 같이 아는구나, 교감하는 그런 느낌을 받으면서 다시 슬럼프에 빠졌던 것을 다시 나올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었습니다.
Q. 작업하실 때 작가님만의 루틴이 있으신가요?
A. 저는 이 작업하기 전에 일단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이 사회의 미학을 좀 더 아름답고 깊이 있게 표현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그리고 난 뒤에 영감이 떠오르면 그때 작업을 시작합니다.
Q. 뒤, 작품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A. 이 반가사유상은 우리나라 국보 83호 반가사유상입니다.
이 반가사유상을 거꾸로 건 이유는 오래된 우리 전통의 선조들의 철학 그리고 깊은 생각이 사유의 깊은 의미가 저의 머릿속으로 같이 들어오기를 원하는 마음에 이렇게 거꾸로 걸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앉거나 그러면 저 위에 이렇게 위에서 내려오고 위에서 올라가고 이 어떤 선조들의 미학을 사유하는 그 기품, 그러한 것을 제가 좀 받고 싶은 그런 느낌으로 이런 작품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Q. 작품 설명 부탁합니다.
A. 이 작품은 일본 국보 1호인 ‘고려 지 반가사유상’입니다.
목조로 되어 있는 것이고요.
우리나라 국보 83호와 거의 유사한 미소를 가지고 있고 삼산관 모자도 똑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신라시대 때 그 기법이 일본으로 넘어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이 미소가 너무 너무 아름다워서 이 미소를 통해서 어떻게 하면 깊은 사유에서 제가 볼 때는 방금 깨닳은 듯한 그러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작품을 보는 관람객으로 하여금 제가 받았던 그런 영감을 더해서 여러분들이 개인적으로 또 깨달아야 하는 것들이 깊은 사유를 통해서 깨달았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소개합니다.
Q. 마지막으로 본인 소개를 해 주세요.
A. 안녕하세요.
아티스트 이태양 입니다.
저는 반도체의 세정에 관한 연구를 통해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저는 공학자이고요.
이 취미로 나전칠기를 배우기 시작했다가 어느 날 국립박물관의 사유의 미학을 보면서
이것을 미술로 좀 표현하면 좋겠다 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 미술로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취미로 시작했던 것들이 이제는 아티스트로 이렇게 여러분 앞에 나가게 되었는데요.
가장 한국적인 것을 가지고 가장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그런 전통기법, 그리고 전통적인 아름다움 사이에 미학을 전세계로 알리고 싶어하는 그러한 아티스트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작가는 우리나라 국보 제83호로 지정된 반가사유상 나전칠기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일본의 국보 제1호인 고류지(廣隆寺) 목조반가사유상 나전칠기 작품과 함께 근대 조각의 창시자인 오귀스트 로댕의 대표작품 ‘생각하는 사람’(The Thinker)을 소재로 한 나전칠기 작품 등 25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랜 역사를 관통한 사유의 미학을 헤아린 작가의 작품들이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나전칠기(螺鈿漆器)는 전복과 야광패(夜光貝)와 같은 재료로 무늬를 담아 옻칠로 마무리하는 오랜 역사의 전통 공예로 고도의 기법과 집중력을 요구한다. 특히 기원전(BC) 3,000년으로 거슬러 오르는 인류 최초의 수메르 문명 시대 우르 왕릉에서 출토된 나전 작품이 존재하는 유구한 역사를 안고 있다.
작가는 국보 83호 반가사유상과 이를 꼭 빼닮은 일본 국보 제1호 고류지 목조반가사유상에 이은 로댕의 대표작 ‘생각하는 사람’을 주제로 국경이 없는 사유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이는 동양과 서양을 막론하고 예술 작품이나 미적 경험의 철학적 탐구를 통해 이루어지는 사유의 미학을 동과 서를 대표하는 실체적 존재로 작업한 점에서 소중한 의미가 있다.
이태양 작가의 사유의 미학 시리즈는 신비의 사유를 품고 있는 우리의 국보 ‘반가사유상’을 바탕으로 삼았다. 이어 이를 빼닮은 이웃 나라 일본의 국보 제1호 고류지 ‘목조반가사유상’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근대 조각의 창시자 로댕의 대표작 ‘생각하는 사람’을 통하여 국경이 없는 사유의 미학을 제시한 것이다.
이와 같은 실체적 사유를 바탕으로 나전칠기라는 전통 공예로 작업한 작품을 헤아리면 한층 놀라운 사실을 살피게 된다. 작가는 작품을 바라보는 각도와 빛의 조명에 따라 저마다의 또 다른 이미지가 연출되는 렌티큘러(Lenticular) 기법을 바탕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어려서부터 뛰어난 미술에 대한 재능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지난 10여 년간 전통예술 나전칠기에 천착하였다. 2008년 중소기업중앙회장상 수상. 2009년 에너지관리공단 상 수상. 2009년 경기도지사상 수상. 2011년 지식경제부 장관상 수상. 2012특허청장 상 수상.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에 이르는 탄탄한 기술 기업을 일구었다.
이태양 작가는 국내외 개인전 3회와 한국 프랑스 국제교류전. 두바이 아트쇼. 프랑스 파리 그룹 전시에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