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주의부터 20 세기 초까지의 프랑스 회화 전시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올해 2024년은 1874년 파리에서 열린 제1회 인상파 전시회가 열린 지 150주년이 되는 해다. 폴라 미술관(Pola Museum of Art, 가나가와현 하코네시 소재, 관장: Noguchi Hiroko)은 모네의 작품 5점을 중심으로 16점의 걸작으로 구성된 미술관 소장품 전시회 'Western Painting – French Painting from Impressionism to the Early 20th Century'를 개최하며 인상주의부터 이후 발전상까지 프랑스 회화의 변천사를 2024년 5월 19일까지 선보인다.

폴라 미술관, 서양 회화 소장품 전시회 개최
폴라 미술관, 서양 회화 소장품 전시회 개최

 

1874년 파리에서 개최된 첫 인상파 전시회에는 에두아르 마네, 폴 세잔,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클로드 모네, 베르트 모리조, 에드가 드가, 카미유 피사로 등의 예술가가 참여했다. 이번 소장품 전시회는 이러한 예술가들의 중요한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전시 작품 중에는 '산책(La Promenade, 1875)'부터 '수련(Water Lilies, 1907)'에 이르기까지 모네의 걸작 5점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작품을 통해 관람객은 밝은 색채와 민첩한 붓놀림으로 빛을 포착한 예술가 클로드 모네의 많은 작품과 커리어 전반에 걸친 스타일의 변화를 추적해 볼 수 있다. 

폴라 미술관, 서양 회화 소장품 전시회 개최
폴라 미술관, 서양 회화 소장품 전시회 개최

 

전시 공간 중 하나인 Gallery 3의 중앙에는 큰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이 좋아하는 작품을 조용히 바라보며 감상할 수 있다. 이러한 걸작에 둘러싸여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시간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르누아르의 '레이스 모자를 쓴 소녀(Renoir's Girl in a Lace Hat)'와 '머리 장식(La Coiffure)'은 'Léonard Foujita: The Secret of Milky-White Skin' 전시회와 함께 Gallery 3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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