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2024년 4월 3일부터 7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4 화랑미술제에 아트코리아방송 이승근 교수가 MC로 인사갤러리 부스전에 참가한 나비 킴 작가를 찾아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선생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감상자 분들께 간단하게 인사해 주시죠?
A. 아~ 네, 안녕하세요? 나비 킴 작가입니다. 이번에 인사갤러리에서 초대를 해 주셔서 이 화랑미술제 참여하게 됐고요. 제 작품 시리즈 중에 인터스텔라와 리벌스 오브 하트, 두 가지 시리즈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Q. 지금 이번 전시 작품이 두 가지 종류의 인터스텔라와 리벌스 오브 하트, 그러면 작품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작품 설명 부탁드릴게요.
A. 네! 이 인터스텔라는 빛과 빛사이의 별처럼 살아 숨쉬는 것 같은 이 별들이 나비의 별빛과 빛을 바라보는 감상자 분의 눈빛과 빛 과 빛 사이에 어떤 조응이 일어날까? 우리가 본다는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하면서 어쩌면 이 나비를 보면서 내 안의 빛을 발견해 보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런 작업을 만들게 됐어요.
Q. 빛과 빛 사이를 얘기 하시니까 선생님이 또 나비 김 작가로 지금 이 작품에 관련돼 있는 이야기를 참 많이 우리 독자들에게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빛에서 시작해서 빛과 빛사이라고 하면 그 새로운 어떤 관계망들 또 새로운 이야기가 창출되고 계속 이야기들이 생성된다. 그래서 예술적 상상력을 계속 불러준다. 이 일은 거기까지의 예술세계에 대해서 좀 많이 들었습니다.
그 다른 작품에 대해 소개 부탁드릴게요.
Q. 여기 작품이 상당히 그 동그란 원 속에 나비들이 날아가고 있는데요. 마치 이것이 빛인 것 같기도 하고 우주인 것 같기도 하고 어쩌면 달 인 것 같기도 하고 작가 선생님한테 아무래도 직접 들으면서 설명을 꼭 들어야겠습니다.
A. 보시는 분들이 생각하신 대로 이 공간은 생각하시는 대로 보시면 되겠고요. 저는 이 이번 제목이 리벌스 오브 하트 잖아요? 우리가 생각하기에 따라서 다시 재 창조되는 세상, 내가 어떻게 보느냐의 관점에 따라서 달리 보이는 세상, 그리고 내 생각의 틀을 깨고 어떻게 하면 새로운 세상을 만날까 하는 고민에서 이런 작업을 하게 됐어요.
Q. 선생님 마지막 질문 하나로 화랑예술제와 감상자분들께 하고 싶은 얘기 좀 해주시는데요. 홍콩 아트페어에도 다녀오셨죠? 곁들여서 감상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합니다.
A. 제가 지금 화랑 아트페어에 열리기 직전에 또 홍콩의 아트바젤도 보고 왔는데요.
동시대 작가들이 어떤 작업을 하고 있나 정말 열심히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역시 그곳에서도 우리 한국의 미술이 얼마나 다양하게 정말 훌륭한 작업들을 보여주고 있나를 확인하고 왔고요. 그 중에는 어떻게 이런 페어들에서 판매량과 그런 것들 실적으로만 평가가 되어지는데 제가 작가로서 느끼기에는 정말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우리 한국미술도 굉장히 급 부상하고 있고 그런 가운데 저도 정말 작가로서 부지런히 날개짓하며 나를 비상하도록 노력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또 해보게 되었습니다.
Q. 감상자분들께 하시고 싶은 얘기와 응원해 달라, 이런 말씀도 해 주세요.
A. 저는 이렇게 작품을 보러 오시는 분들이 간혹, 작품도 구매해야 되나?
이런 부담감을 갖고 오신 분들도 많이 계시잖아요.
그런데 이 본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 역사인 것 같아요.
본다는 것은 한 번 보았는가? 가 보았는가?
그 보는 게 또 권력이기 되고 역사가 되잖아요?
그래서 정말 부담 없이 이런 작품들을 기회가 되는대로 좋은 작품들을 많이 보고, 관람하러 오시고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