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4월 2일 ~ 5월 15일까지
- 서울 화이트 큐브 갤러리

Lygia Pape White Cube Seoul 22 March  25 May 2024 │화이트 큐브 서울
Lygia Pape White Cube Seoul 22 March 25 May 2024 │화이트 큐브 서울

[아트코리아방송 = 지유영 기자] 서울의 화이트 큐브 갤러리에서는 브라질의 현대 미술가이자 선구자인 리지아 파페(Lygia Pape)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이 2024년 3월 22일부터 5월 25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파페의 서거 20주기를 맞아 그녀의 50년에 걸친 작품 세계를 한눈에 조망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리지아 파페는 브라질의 구체주의 운동과 신(新)구체주의 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예술과 관객 간의 공간적 관계를 탐구하는 새로운 형태의 추상화를 제시했다. 그녀의 작품은 회화, 조각, 판화, 영화, 퍼포먼스, 설치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현되며, 파페가 지향한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지평을 열어갔다.

 

Lygia Pape White Cube Seoul 22 March  25 May 2024 │화이트 큐브 서울
Lygia Pape White Cube Seoul 22 March 25 May 2024 │화이트 큐브 서울

 

이번 전시에서는 파페의 작품 활동 초기부터 후기까지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그중에서도 파페의 생애 후반기에 완성된 ‘테이아(Ttéia)’ 연작 중 하나인 ‘테이아 1, B’(2000)는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로 언급되었다. 이 작품은 금속 선으로 형성된 매우 섬세한 공간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파페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Lygia Pape White Cube Seoul 22 March  25 May 2024 │화이트 큐브 서울
Lygia Pape White Cube Seoul 22 March 25 May 2024 │화이트 큐브 서울

 

화이트 큐브 갤러리는 전시가 파페의 작품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만나볼 기회라며, 그녀의 혁신적인 예술적 접근과 영향력을 다시 한번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파페의 작품이 어떻게 현실과 시간의 흐름을 기록하고 해석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파페의 작품이 주는 시대적 의미와 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발굴하고 더 폭넓게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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