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쉐마미술관에서는 2024. 03. 15(금) ~ 2024. 04. 21(일)까지 김연옥 기획초대전 '비밀의 정원'이 전시된다.
김연옥 작가는 오랜 시간 동안 여러 캔버스를 접어 붙인 후 겹을 만들고 그 위에 달항아리를 그려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달항아리의 모습을 색다르게 표현해 왔다.
도공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가장 한국적이 모습, 가장 아름다운 모습의 도자기를 회화로 표현하였다.
작가의 달항아리는 접힌 캔버스 위에 그림자가 드리워 방향에 따라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빛이 향하는 방향에 따라서도 그 모습을 달리하며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작가만의 울림과 진동, 달항아리가 가지고 있는 담백함을 담아내며 그 안의 우주적인 에너지를 보여주었다.
작가는 2024 쉐마미술관 기획초대전에서 그동안 ‘겹’ 시리즈, 달항아리가 아닌 ‘생명’이라는 키워드로 작가의 새로운 내면적 동기의 표현적추상 작품을 선보인다.
이런 새로운 양식의 발전은 내면의 충동과 환경과 심리적 에너지의 변화로 보인다. ‘비밀의 정원’에서 작가는 계절의 흐름과 시간의 변화 속에 유기적 생명체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변주를 느끼며 캔버스 화면 안에 내면적 동기를 담아내고 있다. 작가의 화면에는 강한 생명의 리듬, 춤사위들이 바람처럼 일며 추상적 표상 너머로 원초적인 미지의 유기체, 생명현상, 꽃잎이나 바람, 구름 등의 자연 같은 이미지들이 혼재되어 보인다.
‘생의 변주’ 연작이 전시될 이번 기획초대전은 작가의 화면 전체의 느껴지는 생동감과 활력을 통해 내적 조형 세계는 물론 자연의 숭고함과 환희와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전시이다.
김연옥 kim yeon ok
경기대학교 미술. 디자인대학원 서양화 전공졸업
개인전
2023 제23회 초대개인전/KMJ ART GALLERY
2022 재22회 초대개인전/Y-아트갤러리
2021 제21회 초대개인전/케이슨24 스페이스 앤
2019 제20회 초대개인전/ 질시루갤러리, 안스갤러리, 밝은세상갤러리 외 19회
단체전
2024 색채 사물 언어에 대한 고찰/쉐마미술관
미국여성협회자선경매전/하얏트호텔
개관전/세라갤러리
2023 창작미술협회전/예술의전당
달항아리특별전/롯데호텔
그럼에도 지금/서담재
안녕인사동신년기획전/포커스갤러리
2022 beyond time/갤러리526 외 250여회
수 상
2007 인천미술대전 대상
2005 - 06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2회
2000 - 06 경인미술대전특선 3회
1999 - 05 인천미술대전특선 2회 외
한국수채화공모전
대한민국회화대전
미술세계대상전 다수
현재 : 한국미술협회, 창작미술협회, 인천시초대작가, 제로섬회원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인천미술대전 심사위원, 인천시미술장식품 심의위원 엮임